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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문화재단, 크리에이터를 위한 매거진 '와나' 2호 '몸과 나'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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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 분야 한가지 주제 선정, 사람 중심으로 조명하는 '원 테마 매거진'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삼성문화재단(대표이사 류문형)이 문화예술 매거진 '와 나(WANA)' 제 2호    <몸과 나>를 9월 7일 발간했다.  

'크리에이터들이 만든 크리에이터들의 이야기'를 지향하는 '와 나(WANA)'는 창간호인 <공예와 나>에 이어 2호에서는 '몸'을 테마로, 김재덕 객원편집장이 선정한 6팀의 안무가 및 무용수(김재덕, 바리나모, 성창용, 김미애, Mu:p, 김보라)를 소개한다.

김재덕 객원편집장은, "기존에 알던 무용, 춤의 정의를 몸이라는 화두(話頭)를 통해 색다르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종합 안내서가 되길 바란다"고 포부를 밝혔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와나' 2호 표지 [사진=삼성문화재단] 2022.09.14 digibobos@newspim.com

<몸과 나>는 총 3개 장으로 이루어진다.  '몸으로 몸한다'는 몸 그 자체의 움직임으로서의 춤을,  '몸으로 말한다'는 몸이 담고 있거나 옮겨 말하는 이야기로서의 춤을,  '몸으로 그린다'는 몸이 속한 시간이나 공간의 중첩이자 관계의 발견, 끊임없는 낯설게하기로서의 춤을 이야기한다.

첫 장인 '몸으로 몸한다'가 소개하는 첫번째 안무가는 김재덕이다. 자신의 무용 작품 음악을 작곡/작사하고 직접 노래도 부르는, 경계를 허무는 신선한 발상의 안무가로 이번 <몸과 나>의 객원편집장이기도 하다. 그는 "의미를 읽으려하지 말고 그저 무용수의 동작을 즐기라"는 가이드를 남겼다. 촬영은 그의 즉흥을 어떠한 해석없이 '몸이 몸하는' 그 자체가 담길 수 있도록 찍었으며, 그의 가이드를 따라 시선을 움직이는 방식으로 디자인되었다.

두번째 안무가는 바리나모다. 이들에게 춤이란 그저 존재하는 모든 것들이 가진 에너지다. 형태의 안과 바깥, 크고 작은 것들의 자연스러운 연결이다. 페이지는 각각의 바리와 나모가 앞과 뒤에서 출발해 바리나모로 만나도록 구성했다.

두번째 장인 '몸으로 말한다'의 첫번째 안무가는 성창용이다. 탄탄하고 아름다운 몸으로 안정적인 테크니션이라 불리어온 그는 한 편의 다큐멘터리처럼 카메라에 담겼다. 씬(Scene)은 3가지로 나뉘었고 이것은 그가 직접 말한 '나를 자유롭게 하는 나의 틀'로서 디자인되었다.

두번째 무용수는 김미애다. 고전무용에서 현대무용까지 안무가들의 춤을 탁월하게 옮겨내는 무용수로의 그는 스스로를 '백지'라고 말했다. 노는 장(場)과 추는 장(場)으로 나뉜 페이지가 혼잣말 같은 그의 이야기를 모은다.

세번째 장 '몸으로 그린다'의 첫번째 안무가는 'Mu:P(뭅)'이다. 안무와 건축에 기반을 두고 공간의 문제에 관심을 갖고 있는 이들의 변칙과 실험이 각각 자유로운 형태로 페이지에 놓일 수 있도록 구성했다.

두번째 안무가는 '김보라'다. 그저 낯선 것을 발견해 보여주고 싶어하는 개척자로서, 안무가의 공연을 카메라로 기록하고, 글은 그의 공연을 보는 여러 시점으로 구성하였다. 자신에게 아름다운 것은 '낯선 것'이라고 말하는 안무가의 무대는 언제나 새로울 수 밖에 없고, 이 페이지에는 그가 만들어 낸 소리와 시간, 공간의 파편이 담겨있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와나' 1호 [사진=삼성문화재단] 2022.09.14 digibobos@newspim.com

편집 디자인은 창간호와 마찬가지로 디자인 그룹 신신이, 표지 및 내지 일러스트는 그래픽 디자이너 이동언이 여러 몸짓과 몸에서 퍼져 나가는 에너지의 흐름을 3가지 아트웍과 다이어그램 모듈을 사용해 도식화하여 "몸"이라는 글자의 몸체를 모티브로 표현하여 작업했다.

인스타그램은 책자와는 다른 해석을 담은 디자인으로 진행되며, 아티스트 6팀의 영상과 비하인드 컷, 아티스트들의 공연 소개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삼성문화재단이 지난 5월 창간한 <와 나(WANA)>는 매 호 예술 분야의 한가지  주제를 선정하고 사람을 중심으로 조명하는 '원 테마 (One-Theme) 매거진'이다. 매 호 신선한 시각과 영감을 주는 아티스트를 소개하며, 편집 디자인, 표지 아트웍 및 사진, 영상, 표지 AR에 이르기까지 요즘 주목받는 크리에이터들이 새롭게 제작에 참여한다.

<와 나>는 연 3회 발행되며, 전국의 도서관과 국내외 문화기관 및 주요 복합문화공간에서 만날 수 있다. 구독을 희망하는 사람은 삼성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신청(▶주요 사업▶와 나▶구독신청하기)하면 누구나 무료로 받아볼 수 있다. 또한 인스타그램 계정(@wana_culture)을 통해 발간 소식, 인터뷰 영상, 제작 비하인드 등 다양한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

digibobo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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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특검, 이창수에 소환조사 통보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민중기 특별검사팀(특검팀)이 김건희 여사에 대한 검찰의 수사무마 의혹에 대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박노수 특별검사보(특검보)는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KT광화문웨스트빌딩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이창수 전 서울중앙지검장,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처분 당시 수사 실무를 담당했던 검사 한 명을 상대로 오는 22일 오전 10시 특검 사무실에 출석하여 조사를 받을 것을 통지했다"고 밝혔다. 이창수 전 서울중앙지검장이 지난 3월 1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청사로 들어서는 모습. [사진=뉴스핌DB] 박 특검보는 이어 "김 여사의 디올백 명품 수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등의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지난 12월 초에 있었던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의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이들에 대한) 조사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 전 지검장은 직권남용 혐의 피의자 신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중앙지검이 두 사건을 수사하고 무혐의 처분을 내렸을 당시 중앙지검장을 지낸 최종 책임자였다. 아울러 박 특검보는 이날 "특검은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았다"며 "각 사건의 처분이 있던 당시에 법무부 장관, 대통령실, 민정수석, 검찰총장, 서울중앙지검장, 중앙지검 제4차장 및 디올백 명품 수수 사건의 수사 라인에 있던 검사들의 사무실과 차량, 휴대폰, 업무용 PC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오늘 오전부터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주현 전 민정수석 사진. [사진=뉴스핌DB] 압수수색 대상은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 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 심우정 전 검찰총장, 박승환 전 중앙지검1차장검사, 김승호 전 형사1부장검사 등 총 8명이다. 디올백 수수 사건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당선인 신분일 때 김 여사가 최재영 목사로부터 고가 디올백을 수수했다는 내용으로, 지난해 중앙지검 형사1부가 불기소 처분한 사건이다. 인터넷 매체 서울의소리는 2023년 12월 김 여사를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으나 지난해 10월 검찰은 김 여사를 '혐의 없음'으로 불기소 처분했다. 직무 관련성과 대가성을 인정할 수 없고 청탁금지법상 공무원 배우자를 처벌하는 규정이 없다는 이유에서다. 특검팀은 지난 2일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대검, 중앙지검, 내란 특검팀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한 데 이어 추가 자료를 확보할 필요성이 있다고 보고 이날도 관련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특검팀은 또 김 여사가 지난해 5월 박성재 당시 법무부 장관에게 자신에 대한 검찰 수사를 무마해달라고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과 관련한 자료도 확보할 예정이다. 앞서 김 여사는 당시 박 전 장관에게 '내 수사는 어떻게 되고 있나' '김혜경, 김정숙 수사는 왜 잘 진행이 안 되고 있나' 등의 텔레그램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메시지는 이원석 당시 검찰총장이 같은 달 2일 김 여사 관련 전담 수사팀 구성을 지시한 직후 오간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특검팀은 수사 기간이 오는 28일 종료되는 만큼, 남은 기간 수사가 마무리되지 못할 경우 다른 수사기관에 사건을 이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yek105@newspim.com 2025-12-18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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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돈봉투' 윤관석·임종성 등 2심 무죄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돈 봉투 사건'의 핵심 인물인 윤관석·임종성 전 민주당 의원과 허종식 민주당 의원이 1심에서 유죄를 받았지만 항소심에서 모두 무죄를 선고받았다. 항소심 재판부는 일명 '이정근 녹취록'이 위법수집증거라며 유죄의 증거로 사용할 수 없다고 봤다. 서울고법 형사2부(재판장 설범식)는 18일 정당법 위반으로 기소된 윤 전 의원과 임 전 의원, 허 의원에 대한 선고 기일을 열고 이같이 판결했다. 앞서 1심 재판부는 윤 전 의원에게 징역 9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임 전 의원과 허 의원에게 징역 3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공직선거법상 금고 이상 형 확정시 의원직을 상실하는데, 이는 의원직 상실에 해당한다. 윤관석 전 민주당 의원. [사진=뉴스핌 DB] 반면 항소심 재판부는 이 사건 공소 제기의 핵심 증거인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의 휴대전화에서 추출한 '이정근 녹취록'이 적법한 절차를 거쳐 임의제출됐는지 확인되지 않는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형사소송법 제308조의2에 따르면 적법하지 않은 절차에 따라 수집한 증거는 증거로 채택되지 않는다. 이정근 녹취록에는 윤 전 의원은 이 전 총장과의 통화에서 "인천 둘 하고, 종성이는 (돈봉투를) 안 주려고 했는데, 얘들이 버젓이 '형님, 우리도 주세요'라고 해서 3개 뺏겼어"라고 언급했다. 검찰은 윤 전 의원이 언급하는 '3개'가 돈봉투였다고 봤다. 재판부는 이 전 총장의 휴대전화 내 자동 녹음 파일이 3만여 개에 달해 정확한 개수나 내용을 파악하고 있기 어려운 사정, 이 전 총장이 원심 증인신문 과정에서도 휴대전화 내 이 사건 관련 내용이 있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했다는 점을 꼬집었다. 이를 바탕으로 이 전 총장의 휴대전화 내 전자정보는 적법한 절차를 거쳐 수집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유죄 증거로 보기 힘들다는 판단이다. 또 이 전 총장의 휴대전화는 그의 알선수재 사건 관련 수사 중 제출한 것인데, 이 사건과는 무관하므로 검찰이 별도의 영장을 발부받아야 했음에도 그렇게 하지 않은 점도 꼬집었다. 재판부는 "전자정보 탐색 과정에서 별도 범죄혐의에 대해서 의견 갈리는 경우엔 추가 증거 수집 중단하고 영장을 발부받아야 한다"라며 "압수에 관한 절차를 침해하는 내용"이라고 봤다.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뉴스핌 DB] 한편 민주당 돈봉투 의혹은 지난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당대표 후보였던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현 소나무당 대표)를 당선시키기 위해 박용수 전 보좌관이 사업가 김 모 씨에게 6750만원 상당의 돈을 받고 여러 의원을 통해 민주당 의원들에게 돈봉투를 전달했다는 게 골자다. 윤 전 의원은 박 전 보좌관으로부터 2021년 4월 27일과 28일 양일에 걸쳐 6000만원을 전달받고, 28일 국회 본관 외교통일위원회 소회의실에서 송 전 대표를 당대표로 지지하는 국회의원 모임에 좌장 자격으로 참석해 돈봉투를 살포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임 전 의원과 허 의원은 이날 윤 전 의원에게 돈봉투를 받았다고 알려진 현역 의원 중 일부다. 즉 돈봉투는 사업가 김 씨→박용수·강래구 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윤관식 전 의원→현역 의원 20명으로 전달됐다. 관련 인물들은 1심에서는 대부분 유죄를 선고받았으나, '이정근 녹취록'이 위법수집증거로 판명돼 2심에서 뒤집혔다.  사건의 핵심 인물인 송 전 대표는 1심에서 먹고사는문제연구소(먹사연)를 통한 불법 정치자금 수수 등으로 징역 2년을 선고받았으나, 돈봉투 살포 의혹인 정당법 위반에 대해서는 무죄를 인정받았다. 역시 이정근 녹취록이 위법수집증거로 판명되면서다.    100wins@newspim.com 2025-12-18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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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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