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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진공, 성심당과 함께 재기 소상공인 교육·취업 교육 전개

기사입력 : 2022년09월14일 07:03

최종수정 : 2022년09월14일 07:03

만 69세 이하 폐업 소상공인 등 대상 교육
우수 교육생에 로쏘 정규직 응시 기회 제공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성심당과 함께 소상공인 교육과 취업지원에 나선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성심당 로쏘㈜는 다음달 3일까지 '2022년 제과·제빵·외식분야 재기소상공인 취업프로그램' 교육생을 모집한다.

'성심당 소상공인 취업특화교육'은 제과·제빵·외식(양식조리)분야로의 취업을 희망하는 폐업(예정) 소상공인의 취업역량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단일 베이커리 업계 1위 기업인 성심당의 노하우가 담긴 특화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성심당 로쏘㈜는 다음달 3일까지 '2022년 제과·제빵·외식분야 재기소상공인 취업프로그램' 교육생을 모집한다. [자료=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2022.09.14 biggerthanseoul@newspim.com

교육생에게는 희망 분야별(제과·제빵·외식) 이론 및 실습 등 성심당 특화 실무교육 5일(40시간)을 제공한다. 교육 수료 시 교육참여 수당으로 40만원(세전)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만 69세 이하 폐업(예정) 소상공인 및 배우자로 이번 1차 공고를 통해 30명의 교육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교육생 선발은 서류심사(30%) 및 면접심사(70%)로 진행된다. 서류심사 합격자에 한해 면접심사가 실시된다. 

서류심사에서는 자격요건 충족여부, 취업의지, 지원동기, 자격증 및 수상내역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면접심사에서는 제과·제빵·외식분야 취업과 관련된 계획의 구체성 및 노력도, 프로그램 참가의지 등에 대한 심층면접이 진행된다.

우수 교육생에게는 성심당, 플라잉팬 등 로쏘㈜의 정규직 채용전형 응시기회를 제공해 교육 뿐 아니라 안정적인 취업까지 연계 추진한다. 

교육수료 후 성심당 또는 타 사업장에 취업해 30일 이상 근속하고, 기존에 운영하던 모든 사업장을 폐업 한 경우 전직장려수당 최대 100만원도 지원한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대전을 대표하는 기업인 성심당과의 상생협력으로 재기 소상공인이 현장감 있는 특화교육을 직접 경험하고 취업역량도 확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소진공은 재기 소상공인의 희망 취업분야 수요에 맞춘 특화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성심당 소상공인 취업특화교육'은 희망리턴패키지 누리집(hope.sbiz.or.kr)에서 온라인으로 신청 받으며, 자세한 사항은 소진공 누리집(www.semas.or.kr)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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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클라베 첫날 교황 선출 실패...검은 연기 [뉴욕 런던=뉴스핌]김근철· 장일현 특파원=새 교황 선출을 위해 7일(현지시간) 시작된 콘클라베(추기경단 비밀 회의)에서 교황 선출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날 오후 9시쯤 콘클라베가 열리고 있는 바티칸시티 시스티나 성당 굴뚝 위로 검은 연기가 피어올랐다. 이는 이번 콘클라베에 참여하는 추기경 133명의 첫 투표에서 선거인단 3분의 2 이상인 최소 89명의 지지를 얻은 후보가 없었다는 의미다. 새 교황을 선출하는 콘클라베가 열리고 있는 바티칸시티 시스티나 예배당의 지붕 굴뚝에서 7일(현지시간) 밤 교황 선출 실패를 알리는 검은 색 연기가 나오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kckim100@newspim.com 콘클라베에서 추기경단의 3분의 2 이상 지지로 새 교황이 선출되면 교황청은 투표 용지를 태워 시스티나 성당 굴뚝에 흰 연기를 피우고, 아니면 검은 연기로 투표 결과를 알린다. 첫날 회의에 새 교황 선출이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추기경들은 시스티나 성당에 계속 머물면서 8일부터는 오전과 오후 각각 두 차례, 하루 최대 네 차례 투표해 제267대 교황을 뽑게 된다. 지난 2013년에는 다섯 번째 투표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이 선출됐다. 콘클라베는 가톨릭 규정에 따라 교황이 선종한 뒤 15∼20일 사이에 시작한다. 콘클라베 방식의 교황 선출은 1274년 그레고리오 10세가 정립했다. 정치적 외압이나 영향을 차단하기 위해 추기경들을 한곳에 몰아넣고 차기 교황을 뽑을 때까지 밖으로 나오지 못하게 했다. 시스티나 성당은 19세기 후반부터 콘클라베 장소로 사용되고 있다. 콘클라베에서는 모든 추기경이 후보인 동시에 유권자이다. 따로 후보를 정하지 않은 채 각자 적합하다고 생각하는 인물을 적어 내며, 3분의 2 이상 득표자가 나올 때까지 미켈란젤로의 '최후의 심판' 벽화가 있는 제단 앞에서 비밀 투표를 반복한다. kckim100@newspim.com 2025-05-08 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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