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동해해양경찰서 소속 1512함 구조팀장인 김재훈 경사가 해군1함대 군무원과 함께 머리를 심하게 다친 주민을 구조했다.
동해시 동해항 맞은 편 도로에서 자전거를 타다가 사고가 난 50대 여성을 구조하고 있다.[사진=동해해양경찰서] 2022.09.08 onemoregive@newspim.com |
8일 동해해경에 따르면 김재훈 경사는 지난 7일 오후 3시50분쯤 동해항 맞은편 인근 도로에서 차를 타고 지나가던 중 자전거를 타다가 넘어져 머리를 심하게 다친 50대 여성 A씨의 구조 요청을 듣고 현장에 달려가 1함대 수리창에서 근무하는 이진우 주사보와 함께 응급조치 후 119에 안전하게 인계했다. A씨는 생명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휴무 중 구조 활동을 펼친 김재훈 경사는 평소 헌혈을 자주해 헌혈유공 은장까지 수여받는 등 솔선수범하는 이웃 사랑 나눔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장기기증 서약에도 참여해 생명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김재훈 경사는 "해양경찰로서 당연히 해야되는 일을 했을뿐"이라며 "함께 구조한 해군 1함대 군무원에게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국민들을 위해 헌신하며 안전한 동해바다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해양경찰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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