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추석 연휴 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해 특별 방역·의료대책을 수립했다고 8일 밝혔다.
부산시청 전경[사진=부산시] 2022.03.15 |
우선 시는 연휴 동안 구·군 코로나19 대응 비상방역대책반을 운영해 24시간 비상대응체계를 구축한다.
연휴 기간 보건소 선별진료소는 단축 운영(오전 9시~오후 1시)되지만, PCR 검사 우선순위 대상자의 검사 공백에 대비해 부산시청, 부산역 등 임시선별검사소 2곳은 정상 운영(운영시간 오후 2시~9시)한다.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은 교통요충지인 부산서부터미널에 신속 대응 이동검사소를 추가로 운영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현 시 검사부터 진료·처방·입원 의뢰까지 한 곳에서 이용할 수 있는 원스톱 진료기관 203곳과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조제가 가능한 담당 약국 105곳을 운영하고, 24시간 비대면 전화상담·처방이 가능한 의료상담센터도 4곳을 운영한다.
동네 병·의원을 중심으로 하는 일반 의료체계로의 전환에 따라 코로나19 확진자가 직접 병·의원 또는 응급실을 방문해 의료진의 진료를 받은 후 의사의 판단에 따라 입원이 가능한 자율입원병원을 30곳을 운영해 적절한 시기에 치료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박형준 시장은 "전파력이 강한 오미크론 변이가 유행하고 있는 만큼, 개인 생활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건강하고 안전한 연휴를 보내시기를 당부드린다"며 "연휴 동안 시민들의 의료 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고 비상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촘촘한 대응체계를 구축·유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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