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배요한 기자 = K-OTC 상장 인공지능 솔루션 전문기업 와이즈에이아이는 'AI 하이브리드 앱'이 적용된 LG전자의 안내로봇이 '2022 대한위암학회 국제학술대회(KINGCA WEEK 2022)'에 도입돼 참관객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고 8일 밝혔다.
안내로봇에 탑재된 와이즈에이아이의 'AI 하이브리드 앱'은 자체 AI 홈페이지 서비스인 '쌤페이지(SSAM-Page)'를 기반으로 기술 고도화와 최적화를 거쳐 개발된 맞춤형 AI 솔루션이다. 독자적 AI 기반 추론엔진과 머신러닝 기술을 통해 행사 방문자들의 질문사항에 대해 빠른 답변과 시청각적 정보를 제공했다.
와이즈에이아이의 AI 솔루션이 적용된 안내로봇[사진=와이즈에이아이] |
특히, 와이즈에이아이가 이미 45개 이상의 언어를 추론할 수 있는 글로벌 추론엔진과 머신러닝 엔진의 개발 성공 경험이 있는 만큼, AI 하이브리드 앱을 통해 외국인 참관객들도 안내로봇을 쉽게 활용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와이즈에이아이의 추론엔진 기술은 AI를 기반으로 고객 질문의 의도를 파악하고 음성 및 화면을 통해 질문에 따른 정확한 답변을 제공한다. 와이즈에이아이에 따르면 지난달까지 약 22억개가 넘는 문장 학습을 마쳐, 채팅과 음성 답변에서 96.2%에 달하는 높은 답변 성공률을 확인했다.
와이즈에이아이 관계자는 "지난 4월부터 LG전자와 협업해 AI 의료통합지원 플랫폼 서비스 '쌤버스(SSAM-Verse)'를 LG전자 로봇에 적용한 '쌤봇(SSAM-Bot)'을 다수의 병원에 공급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 안내로봇과 같이 향후에도 다양한 공간에 최적화된 로봇 콘텐츠와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관련 기술 개발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와이즈에이아이는 독자 기술로 개발한 쌤버스를 다양한 병·의원에 공급해 AI 기반 실시간 예약상담 및 고객 응대·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국내 유명 경영지원 플랫폼 전문 기업에 물류 AI 솔루션 개발·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유통, 금융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 서비스 영역 확장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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