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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센트럴남성합창단, 21일 예술의전당서 정기연주회

기사입력 : 2022년09월07일 11:22

최종수정 : 2022년09월07일 11:22

[서울=뉴스핌] 정태선 기자 = 서울센트럴남성합창단(Seoul Central Male Chorus, 단장 박전곤)이 오는 21일 오후 7시30분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10회 정기연주회를 연다.

창단 11년을 맞은 서울센트럴남성합창단은 전공 성악인들과 상당 수준 합창 경력자가 모여 활동하고 있다.

우리나라 남성합창단이 지닌 문제점과 한계를 극복하고 음악적 수준을 높이기 위해 합창음악 본질에 충실하면서, 정통성을 극대화해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세종문화회관, 롯데콘서트홀 등 꾸준한 정기연주회를 통해 수준 높은 음악성을 보여주고 있다.

[서울센트럴남성합창단 제공]

이번 연주회에서 음악감독은 인천시립합창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를 역임한 윤학원 교수가, 지휘봉은 한창석 전 여수시립합창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가 잡았다.

성가곡 '천사들의 합창' '내 영혼이 은총 입어 시편 150편', 한국 가곡 '강 건너 봄이 오듯' '동강은 흐르는데' '고향의 노래' '명태', 외국곡 'Ukrainian prayer' 'Shenandoah' 'Java jive' 등을 선보인다. 

연주회 도입부에서는 우리나라 합창계 거목인 윤학원 음악감독 지휘로 베토벤 천사들의 합창(Hallelujah)을 연주해 남성합창의 웅장함을 감상할 수 있다.

전반부 후반은 사계절을 중심으로 우리나라 아름다움과 정서를 표현한다. 중반부에는 한 가정의 가장으로, 인생의 동반자로, 아버지로 살아가는 남성들의 마음속 이야기를 노래한다.

후반부는 참혹한 전쟁에 휘말린 우크라이나 국민들을 위로하는 곡으로, 하루 속히 평화가 찾아오길 기원하며 'A Ukrainian prayer'를 연주한다. 특히 이 곡은 국내 초연 뿐 아니라 남성합창단으로는 세계 최초로 연주되는 곡이다. 

마지막 무대는 작곡가 박정선 교수 창작곡 '어- 엿장사가 왔어요'를 연출한다. 향수가 깃든 구수한 우리 시골의 풍경을 엿볼수 있다.

[서울센트럴남성합창단 제공]

 

wind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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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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