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는 오는 13일 민선8기 청사진을 제시하기 위한 시장 핵심 공약사항 보고회를 갖는다.
7일 시에 따르면 기존 공약사항 검토결과 주요업무로 처리 가능한 사업과 임기 내 실현 불가능한 공약사항이 혼재돼 있는 등 이행관리에 어려움이 발생했다.
강원 동해시청 [사진=동해시청] 2020.11.13 onemoregive@newspim.com |
이에 시는 임기 내 추진 가능성을 검토해 공약 취지에 벗어나지 않은 범위에서 일부 공약사항은 현안으로 조정, 관리하는 등 당초 5대 분야 100개 사업에서 4대 분야 46개 사업으로 확정안을 마련했다.
이날 보고회는 심규언 시장을 비롯해 지휘부, 실·과·소·동장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8기 시장 핵심 공약사항 보고회에 이어 강원특별자치도 특례발굴 보고회도 병행해 열린다.
공약사항 실행계획 보고회는 민선8기 출범과 함께 시민과 약속한 ▲5대 권역별 특화 관광도시 완성 11건 ▲환동해권 북방경제 산업물류 중심도시 조성 8건 ▲시민 중심 행복 도시 구현 16건 ▲지속가능한 균형 발전과 안전한 정주환경 조성 11건 등 4대 분야 46개 공약사항에 대한 실행계획을 해당 부서로부터 보고받는다.
강원특별자치도 특례발굴 보고회는 강원도의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핵심 전략사업 발굴을 위해 공약사항 연계 핵심사업, 제주특별자치도법 선례, 지역개발을 전제조건으로 한 규제완화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동해시는 이달 말까지 공약사항을 확정해 시민에게 공개하고 강원특별자치시대 본격 출범에 대비해 규제 및 재정상 문제로 미추진된 사업, 미래 전략산업 등 특례사업 발굴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심규언 동해시장은 "공약사업은 시민과의 약속이자 미래성장의 원동력이 될 사업으로써 공약 하나하나에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며 "시의 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공약사업을 면밀하게 검토, 반영해 내실있게 추진하고 강원특별자치도 특례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행복지수를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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