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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국가산업단지 조성·우주발사체 앵커기업 유치 '총력'

기사입력 : 2022년09월06일 16:31

최종수정 : 2022년09월06일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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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산업 클러스터 10월중 지정·11월중 예비타당성 조사

[고흥=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고흥군은 6일 나로우주센터를 중심으로 오는 2031년까지 8082억원을 들여 7개 분야 21개 핵심 과제를 마련해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을 통해 우주산업 중심도시로의 힘찬 도약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새 정부 120대 국정과제에 반영된 사업으로 우주산업 육성을 위해 경남은 위성산업 특화지구로 대전은 연구·인재 개발특구, 고흥은 발사체 기능 중심의 3각 체제를 구축해 추진될 계획으로 지난 7월 과기정통부에서 전남과 경남 등 2개소에 대해서는 후보지로 선정했다.

누리호 발사장면 [사진=고흥군] 2022.09.06 ojg2340@newspim.com

우주산업 클러스터 사업은 New-Space 시대를 대비해 민간이 주도하는 우주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중장기 프로젝트로 고흥군은 나로우주센터와 연계 민간기업이 정주하면서 기술개발과 시험평가·인증 등 원스톱 발사체 개발이 가능한 민간 주도의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조성을 추진한다.

주요 사업은 ▲우주발사체 및 전후방 연관기업 집적화를 위한 '발사체 특화 국가산업단지'조성 ▲연구개발과 시험평가·인증, 기업지원, 전문인력 양성 등 기능을 수행할 '기업 종합지원센터' 구축 ▲민간 우주개발 핵심 인프라 시설인 '민간발사장' 확충 ▲민간 연소시험시설 및 발사체 조립 클린룸을 구축한다.

또한 우주과학 체험·교육 시설인 '우주발사체 사이언스 콤플렉스 조성' 등을 추진하고 우수 소재·부품기업을 우주항공 분야로 전환·확장하도록 '우주항공부품 사업 다각화 지원 사업'과 우주인 식량을 공급하는 체계 구축을 위한 '우주농업 기초기반기술 연구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과기정통부에서는 오는 10월 국가우주위원회 심의를 거친 후 최종 지정할 계획이다. 11월중 예비타당성 조사를 진행해 '23년 중 예타를 마무리하고 예산을 투입할 계획으로 있어, 군에서는 전남도와 함께 예비타당성 대응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공영민 군수는 "10년 후 인구 10만 기반 구축을 위한 발판으로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에 희망을 걸었다"며 "특히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 핵심 사업으로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발사체 앵커기업 유치에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고 기업 및 국회·중앙부처·전남도에 수시로 건의해 사업이 성공 추진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고흥군은 우주발사체 산업과 함께 드론산업 육성을 위해 드론엑스포와 드론 라이트쇼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무인항공 특화농공단지, 미래비행체 사업 및 드론 전문학과 신설 등 드론과 관련된 다양한 사업을 통해 드론시장을 확고히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ojg234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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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기차 주행거리 두배 증가 배터리 개발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이 에너지 밀도를 두 배 증가시킬 수 있는 전고체 배터리를 개발해 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칭화(淸華)대학 화학공학과의 연구팀은 '음이온이 풍부한 용매화 구조 설계'를 개발해 냈으며, 이를 기반으로 불소 함유 폴리에테르 전해질을 성공적으로 만들어냈다고 중국 관찰자망이 30일 전했다. 해당 연구 성과는 논문 형식으로 국제 학술지인 네이처에 등재되었다. 연구진이 만들어낸 폴리에테르 전해질은 고체이며, 연구팀은 해당 전해질을 사용하여 전고체 배터리를 제작했다. 제작된 전고체 배터리는 604Wh/kg의 에너지 밀도를 기록했다. 이는 현재 리튬 이온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가 150~320Wh/kg인 점을 감안하면 에너지 밀도가 두 배 이상 높아진 것이다. 동일한 무게의 배터리이지만 해당 전해질을 사용한 전고체 배터리는 두 배 이상의 전력을 충전할 수 있는 셈이다. 이론적으로 전기차의 1회 충전 주행 거리가 두 배 증가할 수 있게 된다. 현재 500km가량을 주행할 수 있는 전기차가 1000km를 주행할 수 있게 된다. 해당 전고체 배터리는 안전성 테스트도 통과하였다. 못을 박아도 화재와 폭발이 일어나지 않았다. 또한 120도의 높은 온도의 박스 안에 6시간 동안 방치되었지만, 연소나 폭발이 일어나지 않았다. 또한 500회 이상 충방전을 거치면서도 에너지 저장 용량은 안정적으로 유지되었다. 연구진이 만들어낸 전고체 배터리가 상용화된다면 많은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해진다. 전기차의 주행 거리는 두 배 증가하며, 드론의 비행 거리도 두 배 증가하게 된다. ESS(에너지저장장치) 역시 부피당 저장 용량을 크게 끌어올리게 되며 ESS 소형화가 가능해진다. 칭화대 연구진이 개발한 전고체 전해질의 도식도 [사진=네이처 캡처] ys1744@newspim.com 2025-09-30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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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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