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가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북상에 따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재난본부를 2단계로 격상하고 총력 대응에 나섰다.
5일 시에 따르면 태풍 힌남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도로변 지장물 및 입간판 점검, 상습 침수지 배수로 정비, 대형 공사장 및 소하전 예찰 등 피해가 우려되는 취약지역에 대해 현장 점검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동해시 재난대책본부.[사진=동해시청] 2022.09.05 onemoregive@newspim.com |
해안지역의 경우 정치망(7건), 자망어구(28건) 철거, 항내 어업시설 및 적치물 고정·결박 조치 등 현장 예찰을 통해 주민과 협조해 재해 위험요인을 즉시 해소하고 있다.
또 SNS 채널 등을 통해 태풍시 안전 우려가 있는 생활쓰레기 및 대형폐기물 배출 자제, 태풍시 농업인 행동요령 홍보를 비롯해 안전지대 이동조치 등 전화, 문자발송을 통해 인명 및 시설물 피해 최소화, 사전 재해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건설공사장 주변 절개지, 산사태 및 급경사지 등 토사 유출과 우수 범람 피해 우려 지역에 대해서는 각 동 지역자율방재단과 함께 집중적으로 예찰하고 있으며, 소유주에게 재해방지 조치 명령 등 재해 방지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동해시는 오늘 오후 6시를 기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2단계로 격상하고 안전도시 국장을 통제관으로 100여 명의 공무원들이 비상근무에 돌입한 가운데 호우 상황 및 피해상황을 집중 관리할 예정이다.
이만섭 안전도시국장은 "역대급 태풍 북상으로 지역내 전역에 많은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비상근무 강화 및 재해 취약지구 예찰 강화, 위험요소 제거 등 선제적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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