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포항해양경찰서가 '힌남노' 상륙을 하루 앞둔 5일 지역 내 송도전용부두와 포항구항, 영일만항의 취약지를 대대적으로 점검했다.
김형민 서장은 이날 송도전용부두와 포항파출소(포항구항), 포항VTS, 해경 대형함부두, 영일만파출소(영일만항) 등을 찾아 △어선 및 작업선 피항 현황 △항포구·위험지역 현장 △항포구 계류상태·위험요인 사고 예방활동 및 각종 상황 즉응태세 확인 △포항항·영일만항 화물선·여객선 계류, 주묘 등 비상상황 대비 상태 등을 중점 점검했다.
김형민 포항해경서장이 5일 오후 지역 내 송도전용부두와 포항구항, 영일만항의 취약지를 대상으로 '힌남노' 대응태세를 현지 점검하고 있다.[사진=포항해경]2022.09.05 nulcheon@newspim.com |
포항해경은 앞서 태풍 예비특보 발표 전부터 대응 1단계를 가동하고 선제 대응에 나선데 이어 5일 낮 12시를 기해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이날 오후 6시를 기해 '대응 3단계'로 격상 예정이다.
또 해양경찰청은 제주 관할 태풍특보 발효에 따라 지난 4일 오후 6시부터 '대응 3단계'를 운영 중이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제11호 태풍 힌남노 관련 국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철저한 대비 태세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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