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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힌남노'가 전국을 공포에 떨게 하고 있는 가운데 벌써부터 태풍 관련주들이 주가로 반응하고 있다. 폐기물관련주와 복구관련주들이 상승한 가운데 비료주로 알려진 효성오앤비 또한 상승 중이다.
5일 9시 55분 효성오앤비는 전일 대비 3.56% 상승한 11,650원에 거래 중이다.
5일 오전 9시 25분 코리아에스이는 상한가격인 5990원을 기록 중이다. 이는 이틀 연속 상한가다. 우원개발(14.96%), 자연과환경(2.44%)도 강세다. 우원개발은 도로공사, 토목산업 등을 하고 있다. 자연과환경은 자연형 하천 조성사업·친환경 방조제 조성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어 태풍 관련주로 분류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기준 중형급 태풍인 힌남노는 제주 서귀포 남남서쪽 480㎞ 해상에서 시속 21㎞로 북진하고 있다. 5~6일 전국대부분 지역이 힌남노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인다.
특히 태풍의 피해로는 농지의 피해가 대표적으로 꼽힌다. 홍수, 가뭄, 태풍 등의 이상 기후는 비료에 대한 수요 폭증을 만들어 비료 가격은 상승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기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으로 인한 곡물 수급 영향으로 비료값이 상승한 가운데 태풍으로 인해 그 불씨가 더 해질 수도 있을 거란 우려에 효성오앤비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