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2세미나실서 열려
"구조적 변화에 분야별로 대응할 것"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정부가 고민해야 할 인구정책의 방향과 내용을 논의하기 위한 토론회가 열린다.
전주혜 국민의힘 의원은 오는 5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당 정책위원회, 서울대학교 인구정책연구센터와 공동으로 '인구전략 제도화를 위한 토론회'를 연다고 밝혔다.
토론회에서는 ▲초저출산 ▲수도권 인구집중 ▲고령화 등 인구문제의 심각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추진해야 할 인구정책의 방향성을 논의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 = 전주혜 국민의힘 의원 (공동취재사진) 2022.08.01 kimkim@newspim.com |
전 의원은 "지금까지의 인구정책은 관련법인 '저출산고령사회기본법'의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저출산 현상과 인구고령화를 주된 대상으로 해 왔다"며 "출산율 하락은 계속되고 있고 고령화 속도도 더 빨라져, 지금까지의 인구정책에 대한 국민의 불신이 적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학자들과 언론을 중심으로 우리나라 인구정책을 근본적으로 다시 짜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며 "저출산 고령화 현상을 완화하려는 지금까지의 인구정책보다는 미래를 예측하고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저출산 현상 극복이나 고령 인구에 대한 복지제도에 대한 이야기보다는 오늘의 인구변동이 미래의 한국 사회를 어떻게 바꿀 것인지 조망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어떠한 전략이 필요한지 논의한다는 것이다.
전 의원은 "이번 토론회는 우리나라 인구구조 변화가 가져올 미래를 분야별로 확인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함으로써 윤석열 정부가 반드시 추진해야 할 구체적인 인구정책 과제를 도출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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