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안동서 탄생한 대한민국 1호 코로나 백신...2일 출하 기념식

기사입력 : 2022년09월02일 15:01

최종수정 : 2022년09월02일 15:01

SK바이오사이언스, 국산 1호 코로나19 백신 첫 출하

[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안동시 소재 SK바이오사이언스㈜가 생산하는 국산1호 코로나19 백신이 출하됐다.

안동시는 2일 오후 SK바이오사이언스 안동 L하우스에서에서 국산 1호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 초도물량 출하 완료 기념식을 갖는다.

이날 기념식에는 한덕수 국무총리, 이철우 경북지사, 정춘숙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강기윤 의원, 김형동 의원을 비롯 정부와 국회 인사들과 SK디스커버리 최창원 부회장, 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사장 등 회사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앞서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6월29일 자체 개발한 합성항원 방식의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은 데 이어 초도물량 약 61만 회 접종분에 대해 지난 달 26일 국가출하승인을 얻어 출하를 마쳤다.

또 이달 1일부터 질병관리청 예방접종사전예약시스템(ncvr.kdca.go.kr)을 통해 접종 예약이 개시되고 오는 5일부터 전국 보건소나 일부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이 이뤄질 예정이다.

질병관리청의 접종계획에 따라 1000만 회분을 순차적으로 국내에 공급할 계획이다.

경북 안동시 소재 SK바이오사이언스(주)가 생산,출하한 국산1호 코로나19 백신인 '스카이코비원'.[사진=안동시] 2022.09.02 nulcheon@newspim.com

스카이코비원은 SK바이오사이언스가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자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이다.

빌&멜린다게이츠 재단과 전염병예방백신연합(CEPI)으로부터 개발비를 지원받아 미국 워싱턴대학 약학대 항원디자인연구소(IPD)와 공동 개발했다.

면역반응 강화 및 중화항체 유도를 위해선 GlaxoSmithKline(GSK)의 면역증강제 AS03이 적용된 글로벌 연구․개발 네트워크의 혁신적 산물로 평가받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스카이코비원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해외 주요 기관들의 관련 승인 획득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유럽의약품청과 영국 의약품 규제 당국에 조건부 허가 신청을 완료한데 이어 WHO 긴급사용목록 등재 신청도 준비 중이다.

또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넥스트 팬데믹 대응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스카이코비원 개발 기술을 활용해 △콤보(Combo) 백신 △범용 백신 △다가(多價) 백신 △비강 스프레이 등 자체 개발 백신 및 의약품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CGT(세포유전자치료제), mRNA 백신 등 신규 영역까지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M&A, 기술이전 등도 함께 추진 중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해 2월에 영국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올해 2월에는 미국 노바백스 백신을 위탁개발생산 하고 자체기술과 글로벌 협업을 통해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성공하면서 위탁생산과 자체 백신개발 기술을 모두 보유한 글로벌 스탠다드 기업으로 발돋움했다.

SK디스커버리 최창원 부회장은 "스카이코비원의 성공은 국내외 수많은 파트너들의 협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소중한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협력 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기술 플랫폼을 더욱 확장하며 인프라를 확대,고도화할 것이다"며 "이를 통해 넥스트 팬데믹에 대비하고 대한민국, 나아가 글로벌 공중보건 수호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국산 1호 코로나19 백신 첫 출하와 백신 자주권 확보를 이룩한 역사적인 오늘을 위해 쉼 없이 달려온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안동시가 명실상부한 글로벌 백신 생산기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백신산업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