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유니콘 특례' 포기한 지아이이노베이션, 기술특례상장으로 우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지난 4월 '유니콘특례'로 코스닥 상장예심 신청
장외서 몸값 뚝...'시총 5천억' 사수 어렵다 판단
상장예심 중도에 기술특례상장으로 트랙 변경
"공모시장에 유연하게 대처...기술특례 요건도 충족"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조(兆) 단위 대어로 예상되던 신약개발기업 지아이이노베이션이 '유니콘특례(시장평가 우수기업 특례)' 타이틀을 내려놓았다. 바이오 투심 악화로 기업공개(IPO) 흥행 예측이 어려워지자 '기술특례상장'으로 상장트랙을 변경하면서다. 최근 장외시장 예상 시가총액이 3000억원대로 떨어지는 등 급격한 증시 변동성에 일보 후퇴한 모습이다.

3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지아이이노베이션은 최근 코스닥 상장트랙을 기존 '유니콘 특례상장'에서 '기술특례상장'으로 변경했다. 지아이이노베이션은 지난 19일 주주들에게 '상장트랙 변경 안내의 건'을 전한 바 있다.

사측은 공문을 통해 "공모시장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하고자 상장트랙을 변경해 추진한다"며 "동사는 기술특례상장 요건도 충족하고 있어 현재 진행되는 상장절차는 변동이 없다"고 알렸다.

[CI=지아이이노베이션]

당초 지아이노베이션은 올 하반기 유니콘특례상장을 목표로 지난 4월 20일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했다. 유니콘특례는 코스닥 시장에서 시가총액 5000억원 이상이 예상되는 기업에 기술평가기관 1곳에서 'A' 이상을 받으면 예비심사를 청구할 수 있게 한 상장 요건이다.

지아이이노베이션은 지난해 11월 평가기관 한 곳에서 A 평가 등급을 받았다. 유니콘특례로 상장할 경우 지난 6월 코스닥에 입성한 보로노이에 이어 두 번째 유니콘특례 기업이 된다.

하지만 최근 바이오텍에 대한 시장 투심이 가라앉으면서 기술특례상장으로 행로를 바꿨다. 기술특례상장은 평가기관 두 곳에서 A등급과 BBB등급 이상의 기술평가를 받아야 한다. 지아이이노베이션은 일반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요건도 갖추고 있다.

상장 심사가 진행중인 기업이 상장트랙을 변경한 것은 이례적이다. 한 IB업계 관계자는 "한때 조 단위 바이오기업이었지만 현재 시장에서 판단하는 기업 가치는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 5000억원을 맞추기도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에 유니콘특례상장을 강행할 경우 기업공개(IPO) 흥행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판단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공모가 하한선이 정해지면 시장 친화적인 공모가를 발견하기 어려워 기관투자자들의 참여가 저조해진다. 또 유니콘특례상장의 취지를 생각하면 공모가를 더 낮출 수도 없는 진퇴양난에 빠지게 된다.

상장 업무에 정통한 한 업계 관계자는 "유니콘특례의 경우 시가총액 5000억원을 예상해 상장 기회를 준 것인데 공모과정에서 시가총액 규모가 미달하면 상장 예심 승인 효력이 상실된다"며 "이 경우에는 안전하게 기술평가특례로 가는 길이 맞다"고 설명했다.

한편 2017년 설립된 지아이이노베이션은 지난 6월 프리IPO(상장 전 투자유치)에서 1605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당시 기업가치만 6760억원으로 평가 받았다. 앞서 시리즈 A~C를 거치며 받은 투자금도 900억원 규모로, 비상장 바이오텍 가운데 이례적이었다.

2019년 중국 10대 제약사 심시어에 이중융합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GI-101'을 9000억원 규모에 기술 이전하고, 이듬해 유한양행과 1조4000억원 규모로 알레르기 치료제 후보물질 'GI –301'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맺으며 몸값을 높였다.

현재 지아이이노베이션의 장외시장 가격은 3000억원대로 주저앉았다. 증권플러스 비상장에서는 주당 1만7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1년 새 장외시장 최고가가 4만9000원(지난해 11월 18일)이었음을 고려하면 3분의 1토막 수준이다. 현재 추정 시가총액은 3521억원이다.

zuni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펜싱 구본길, 25년 선수 생활 마침표 [서울=뉴스핌] 한지용 기자 = 올림픽 금메달 3개와 아시안게임 금메달 6개를 목에 걸었던 한국 펜싱 남자 사브르의 전설 구본길(37)이 25년간의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 구본길은 지난 2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번 전국체육대회를 끝으로 25년간 이어온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며 현역 은퇴를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파리 올림픽 펜싱 사브르 국가대표로 활약했던 구본길. [사진=대한체육회] 지난 5월 인천에서 열린 SK텔레콤 그랑프리를 끝으로 태극마크를 내려놓은 구본길은 이달 16일부터 21일까지 열린 제107회 전국체육대회에 부산광역시청 소속으로 출전했다. 남자 일반부 개인전과 단체전을 마지막으로 선수 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 2008년 성인 국가대표로 발탁된 구본길은 18년간 한국 남자 사브르의 중심에서 활약했다. 한때 개인 세계랭킹 1위에 올랐으며,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등 주요 국제대회에서 수많은 메달을 수확했다. 특히 2012 런던, 2020 도쿄,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남자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하며 3연패를 이끌었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서는 남자 사브르 단체전이 열리지 않았다.  아시안게임에서도 뚜렷한 발자취를 남겼다. 2010 광저우, 2014 인천,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남자 사브르 개인전 3연패를 달성했다. 단체전에서도 2014 인천, 2018 자카르타·팔렘방, 2022 항저우 대회까지 3회 연속 정상에 올랐다. 아시안게임 통산 금메달은 6개다. 남자 수영 박태환, 여자 펜싱 남현희 등과 함께 한국 선수 역대 최다 금메달 타이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단체전 금메달 4개를 차지했고,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도 개인전 7개와 단체전 10개를 포함해 총 17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선수 생활을 마친 구본길은 지도자 등 새로운 역할을 통해 한국 펜싱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football1229@newspim.com 2026-10-25 14:42
사진
김정은, 1년만에 중국 방문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4일 중국을 전격 방문했다. 통일부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이날 신압록강대교를 거쳐 중국 랴오닝성 단둥에 도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사진=북한매체 종합]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평양에서 열차를 이용해 신의주를 방문한 후, 신의주에서 신압록강대교를 이용해 단둥으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압록강대교는 북중 최대 교역 거점인 단둥과 평안북도 신의주를 잇는 왕복 4차로 교량이다. 지난 15일 공식 개통된 바 있다. 앞서 일본 교도통신은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단둥의 일부 지역에서 엄격하게 교통을 통제했고 북한 고위급 인사 방문과 관련된 조치라는 관측이 나온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의 이번 방중은 지난해 9월 중국 전승절 80주년 열병식 참석을 위해 베이징을 방문한 지 약 1년 만에 이루어진 전격적인 행보다. 오는 25일은 한국전쟁 당시 중국이 북한에 지원군을 보내 참전한 지 76주년이 되는 날이다. 이를 기념해 김 위원장이 중국에 방문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이 성사되면 지난 6월 시 주석의 평양 방문 이후 4개월 만의 북·중 정상 회동이 된다. yuniya@newspim.com 2026-10-24 15:5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