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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박신영 LG U+ 게임서비스팀장 "지포스나우 대중화가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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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영 LG유플러스 게임서비스팀장 인터뷰
지포스나우, 건설·자동차·선박 분야까지 확장 목표

[서울=뉴스핌] 이지민 기자 = "지포스나우를 PC방, 이용자가 가지고 있는 PC를 완전히 뛰어넘는 새로운 형태의 게이밍 경험을 제공하는 게임 플랫폼으로 만드는 것, 나아가 게임 도메인을 넘어 건설, 자동차, 선박, 메타버스까지 우리의 GPU 기반 스트리밍 기술을 필요로 하는 분야까지 영역을 확장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입니다."

박신영 LG유플러스 게임서비스팀장. [사진=LG유플러스]

박신영 LG유플러스 게임서비스팀장은 지난 30일 LG서울역 빌딩에서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지포스나우'의 향후 목표를 밝혔다.

◆프로게이머·게임기획자 거쳐 LG유플러스서 지포스나우 사업 담당

지포스나우는 LG유플러스가 엔비디아와 함께 지난 2019년 9월부터 국내에서 서비스 중인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다. 지포스나우를 이용하면 최신 게임들을 별도의 다운로드 없이 모바일와 PC, 인터넷TV(IPTV)로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의 게임서비스팀은 2019년 신규서비스 발굴팀이라는 이름으로 출발해 현재까지 지포스나우의 한국 사업 전반을 담당하고 있는 조직이다.

박신영 팀장의 독특한 이력도 눈에 띈다. 그는 지난 2002년부터 2005년까지 KTF.슈마지오 소속 프로게이머로 활동한 인물이다. 이후 NHN에서 게임기획자, EA코리아 게임기획자 자리를 거쳐 2019년 LG유플러스에 입사, 지포스나우 사업을 담당하는 게임서비스팀장직을 맡고 있다.

게임서비스팀에선 게이머 출신인 박 팀장이 본인의 경력을 십분 활용할 기획도 많다.

그는 "다양한 게임 관련 경험을 바탕으로 게이머들의 심리를 알고 대변할 수 있다는 기본적인 장점 이외에도 게임사와의 관계 유지에서 관련 경력이 도움이 된다"면서 "지포스나우가 게임을 제공하는 플랫폼이지만 독자적으로 사업을 할 수 없고 콘텐츠 제공자인 게임사와의 관계도 중요한데 게임사와 협상이나 대화를 할 때 저의 배경이 상대 측에 신뢰감을 주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지포스나우는 현재 900여 개의 게임을 제공하고 있다. 버전별로 나누지 않고 중복을 제거한 순수 게임 종류는 6~700개 정도다. 이렇듯 다양한 게임을 제공하기 위해선 게임사와 좋은 관계를 쌓는 것이 중요하고, 그 과정에서 게이머로 활동한 경력이 도움이 된다는 설명이다.

◆타 통신사 개방 이후 시장점유율 확대...9900원 요금제 출시 이후 가입자 증가세

지포스나우의 요금제 변천사도 살펴볼만한 부분이다.

지포스나우는 2019년 LG유플러스 가입자들에게만 할인가로 제공하던 지포스나우를 타 통신사 가입자들에게도 개방해 이용자 끌어모으기에 성공한 바 있다. 이후 최근엔 9900원짜리 요금제까지 선보이며 가입자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일 지포스나우를 월 9900원에 이용할 수 있는 새 요금제 '울트라12'를 선보였다. 울트라12는 클라우드에 접속하며 대기가 발생할 경우 첫 12시간 동안 우선 접속 권한을 주는 상품이다. 게임을 한 번 실행하면 최대 3시간 연속으로 진행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후 재접속을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접속 횟수엔 제한이 없다.

이로써 지포스나우는 이용 첫 100시간 접속 권한을 주는 울트라100(3만4900원)과 우선 접속 권한이 없는 베이직(무료)에 이어 울트라12까지 총 3종의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박신영 LG유플러스 게임서비스팀장이 지난 30일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발언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지민 기자 = 2022.08.31 catchmin@newspim.com

이 같은 라인업을 갖추기까지 우여곡절도 많았다. 클라우드 게임은 도입 초창기엔 게임 이용자들에게도 '물음표'인 시장이었기 때문이다. LG유플러스는 이 같은 의심을 걷어내고 3년간의 다양한 노력을 통해 글로벌 파트너 중 월 평균 이용시간 100시간(유료고객 기준)에 달하는 충성고객을 가장 많이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박 팀장은 "지포스나우를 2019년 9월 베타버전으로 시작해 햇수로 3년째 하고 있는데, 그 당시만 해도 클라우드게임은 통신의 중요성을 알리고 통신 가입자를 유치하기 위한 부가서비스에 불과했다"면서 "이후 LG유플러스 이외의 타 통신사 고객들에게도 개방하며 사업성을 키워나간 것"이라고 설명했다.

타 통신사 개방 이후 가입자 수 변화에 대한 질문에 박 팀장은 "시장점유율로 보면 LG유플러스 가입자가 30%, 타사 이용자가 70% 정도"라면서 "이제는 통신사를 구분해 자사 가입자에게 혜택을 주려는 고민보단 어떻게 하면 프로덕트를 따내서 모든 고객들로부터 사랑을 받을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을 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그는 최근 출시한 9900원짜리 울트라12 요금제도 순항 중이라고 부연했다.

실제로 LG유플러스의 초창기 클라우드 게임 사업은 매출 측면에서 사업을 영위하기 힘든 구조를 가지고 있었다. 지포스나우도 처음엔 LG유플러스 고객들만 가입할 수 있는 서비스로 출발해 LG유플러스 고객들은 할인가 6450원, 타사 가입자들은 1만2900원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했음에도 사업적으로 쉽지 않아 1만7900원으로 한 번 인상하기도 했다. 

이번 9900원 요금제 출시 과정에서도 약간의 잡음은 있었다. 1만7900원을 지불하고 기존 프로 요금제를 사용하던 고객들은 시간에 상관없이 무조건 우선 접속 권한을 가질 수 있었지만, 이제는 3만4900원을 지불하고 울트라100을 이용해도 30일 기준 100시간을 모두 소진하면 우선 접속 권한이 사라지기 때문이다.

박 팀장은 이에 대해 "기존 프로 요금제 이용자분들에겐 죄송한 마음"이라며 "사업팀에서 판단했을 때 그 상태로 사업을 영위하는 것은 도저히 쉽지 않다는 판단이 들어 상품 계획 등을 전환할 수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요금제 개편은 더 양질의 서비스를 원활하게 제공하기 위해 불가피한 선택이었다는 설명이다.

◆"다운로드 필요없는 게임 환경 혁신, 지포스나우가 앞장설 것"

박 팀장은 많은 시행착오를 거쳐 요금제 라인업과 가입자를 확보한만큼 이제는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의 대중화'를 위해서도 승부수를 띄우겠다는 각오도 드러냈다.

그는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의 본질적 장점에 대한 질문에는 "모든 번거로움을 클라우드를 이용해 자동으로 처리할 수 있다는 점"이라고 전했다.

이어 "새로 나온 게임을 하고자 하는 고객들도 그래픽카드를 맞추고 하드를 업그레이드하는 등 스펙과 업그레이드에 대한 압박감이 있다"며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를 이용하면 비용 등 각종 요소에서 완전히 해방돼 게이머로서 온전히 게임에 집중하고 이외의 환경들로부터 자유로워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팀장은 또 "통신사인 LG유플러스에서 왜 클라우드게임을 하냐는 질문도 많이 받았는데 사실 비통신 분야 사업을 함에 있어서 가장 근간이 되는 기술이 클라우드 기술이고, 이 분야에서의 최고는 엔비디아"라며 협력 업체엔비디아의 기술력에 대한 자신감도 드러냈다.

지난 2021년 지포스나우에 스마일게이트의 '로스트아크'를 추가해 큰 인기몰이에 성공한 이후 지포스나우에 동급의 대형 게임사 작품들이 추가될 가능성에 대한 업계 관심도도 높다.

박 팀장은 "특정 회사를 언급하긴 어렵지만 게이머들이라면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톱5 게임사들과 좋은 관계를 맺고 있다"고 전했다.

박 팀장은 "개인적 포부지만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에 대한) 확신이 있었고, 이건 시기의 문제라고 생각한다"라며 "음악을 듣고 영화를 보는 방식이 바뀐 것처럼 결국 게임을 플레이하는 방식이 바뀌는 것도 시기의 문제라고 생각해 그 시기를 앞당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몇 년 뒤엔 '아, 내가 옛날에 게임하려면 컴퓨터 업그레이드하고 다운받던 시절이 있었지'라고 회상하는 시대가 올 거라고 확신하고 있다"며 "지포스나우가 그 첫 번째 주자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catchm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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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벳 '100년물 채권'에 거품 경고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을 위해 막대한 자금을 쏟아붓고 있는 알파벳이 영국 시장에서 발행한 100년 만기 회사채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월가 전략가들은 이를 두고 "신용 시장의 사이클 후반부 과열을 보여주는 최신 신호"라며 경고의 목소리를 높였다.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과 CNBC에 따르면 알파벳은 지난 10일 영국 파운드화 채권 시장에서 10억파운드 규모(1조9600억 원)의 100년 만기 채권을 발행했다. 이는 알파벳의 첫 파운드화 표시 채권이자 총 200억달러 규모의 다중 통화 자금 조달 계획의 일부다. 이번 100년물 채권에는 발행 규모의 약 10배에 달하는 주문이 몰렸으며 발행 금리는 영국 국채 10년물보다 120bp(1.20%포인트) 높은 수준에서 결정됐다. 알파벳은 지난주 올해 자본지출 규모가 185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경쟁사인 오라클과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도 인프라 지출을 늘리고 있어 빅테크 기업들의 총부채 발행 규모는 향후 5년간 3조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윈드 시프트 캐피털의 빌 블레인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거래가 AI 확장을 위해 공공 및 민간 시장에서 조달되고 있는 부채가 역사적인 규모를 벗어난 수준임을 반영한다고 지적했다. 블레인 CEO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적당히 높은 쿠폰(금리)의 100년 만기 채권을 팔 기회를 포착한 점에 대해서는 그들에게 온전한 공로를 인정한다"며 "그들은 영국 보험사와 연기금들이 부채를 충당하기 위해 원했던 수요를 명확히 파악했다"고 말했다. 알파벳.[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2.13 mj72284@newspim.com 하지만 그는 이번 100년물 발행이 시장 거품의 증거라고 강조했다. 블레인 CEO는 "나는 100년 만기 채권이 나온다는 사실 자체가 그보다 더 거품일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만약 당신이 고점의 신호를 찾고 있다면 비록 그것이 훌륭하게 실행된 거래일지라도 그것은 절대적으로 고점의 신호처럼 보인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어 블레인 CEO는 "AI 하이퍼스케일러들의 '부채 축제'의 엄청난 규모에 대한 요점은 과거 내가 보았던 수많은 상황들을 떠올리게 한다"며 "특히 시장이 하나의 테마를 잡고 그들이 무엇을 사고 있는지 정말로 이해하지 못한 채 극단으로 치닫는 상황 말이다"라고 비판했다. 전문가들은 알파벳의 이번 움직임이 자금 조달 다각화 차원이라고 분석하면서도 리스크를 우려했다. 페더레이티드 헤르메스의 나추 초칼링엄 런던 크레딧 책임자는 "알파벳이 AI 자본지출(CAPEX)을 자금 조달하기 위해 시장의 맨 끝단(초장기물)에서 파운드화 발행을 준비한 것은 흥미롭다"며 "그들은 보험사와 연기금 수요를 활용하고 미국 달러 시장의 과포화를 피하기 위해 자금 조달원을 다각화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프리미어 미튼의 사이먼 프라이어 채권 펀드 매니저는 100년물 발행이 여전히 "검증되지 않은 바다"라고 경고했다. 프라이어 매니저는 "구매자들은 기술 기업들이 주식 시장에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고 업계의 본질이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혼란스러운 글로벌 및 현지 정치 환경 속에서 6%를 조금 넘는 수익률에 자금을 묶어두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무지니치앤코의 타티아나 그레일 카스트로 공공시장 공동 대표는 이번 발행이 투자자들의 '믿음'에 기반하고 있다고 봤다. 그는 "당신은 그 회사가 향후 100년 동안 이자를 지급하기 위해 존재할 것이라는 점에 올라타는 것"이라며 "이건 매우 드문 일이며 심지어 정부들도 100년 만기 부채를 잘 발행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영화 '빅쇼트'의 실제 인물로 알려진 마이클 버리도 알파벳의 100년물 채권 발행에 우려를 표시했다. 버리는 소셜미디어 엑스(X, 옛 트위터)에 "알파벳이 100년 만기 채권 발행을 모색하고 있다"며 "이런 일이 마지막으로 있었던 것은 1997년의 모토롤라였는데 그해는 모토롤라가 거물(big deal)로 여겨졌던 마지막 해였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1997년 초 모토롤라는 미국에서 시가총액 상위 25위이자 매출 상위 25위 기업이었다"며 "오늘날 모토롤라는 매출 110억달러에 불과한 시가총액 232위 기업"이라고 덧붙였다.    mj72284@newspim.com 2026-02-13 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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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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