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3시 30분부터 30분 통화
원전 분야 양국 협력 증대 주목, 지원 강화 합의
尹대통령, 폴란드 진출 우리 기업 지원 당부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마네우슈 모라비에츠키 폴란드 총리와 전화 통화를 통해 원전 및 방산 분야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 30분부터 약 30분간 모라비에츠키 폴란드 총리와 전화통화에서 최근 한국과 폴란드의 협력이 에너지, 방산, 인프라와 같은 주요 경제안보 분야에서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점을 평가했다. 양 정상은 특히 원전 분야의 양국 간 협력 증대 가능성에 주목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양국 정부 차원의 지원을 더욱 강화시켜 나가기로 했다.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마네우슈 모라비에츠키 폴란드 총리와 전화했다. [사진 = 대통령실] 2022.05.30 oneway@newspim.com |
양 정상은 이와 함께 지난 26일 한국의 폴란드 방산 수출 1차 이행계약 체결을 포함해 그간 축적된 우호·신뢰 관계를 바탕으로 방산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을 높이 평가했고, 앞으로 동 분야에서 양국 간 호혜적인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윤 대통령은 아울러 폴란드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에 대한 폴란드 정부의 지속적인 지원과 관심을 당부했다.
모라비에츠키 총리는 한국 기업들의 폴란드 투자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점을 높게 평가하고, "폴란드 신공항 건설 등 주요 인프라 사업에 한국 기업들의 참여가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양 정상은 우리의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노력을 포함하여,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심화시키기 위한 공동 노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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