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열 등 재생에너지 중심 친환경공장으로 건립 추진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KT&G는 세종미래산업단지내 신규 인쇄공장을 설립을 위해 세종특별자치시와 MOU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KT&G는 미래산업단지 내 4만8583㎡ 부지에 약 1800억 원을 투자해 오는 2025년까지 인쇄공장을 준공하기로 했다. 세종시는 공장 주변 진입도로, 대중교통 인프라 확충, 자전거도로 신설 등 행정지원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사진은 백복인 KT&G 대표이사(오른쪽)와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왼쪽)이 MOU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사진= KT&G] |
최민호 세종시장은 "세종시에 좋은 기업을 유치해 경제자족도시로 만드는 것이 최우선 목표"라며 "기업의 투자가 잘 이행될 수 있도록 관련 인허가 등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신설되는 인쇄공장에서는 KT&G가 판매하는 담배 제품의 포장지와 종이박스 등이 전량 생산될 예정이다. 최첨단 물류 자동화와 스마트 제판공정을 도입해 공장 운영의 효율성을 대폭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한 친환경 공장 건설을 통해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사용률을 높이고 대기와 폐수 처리 인프라를 고도화해, 준공 이후 친환경건축인증(leed인증) 획득을 추진한다.
KT&G 관계자는 "세종특별자치시와 '인쇄공장 건설사업'을 위한 MOU를 체결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친환경 인쇄공장 설립을 통해 녹색도시 실현에 기여하고 지역 소외계층 지원 등 사회공헌 활동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romeo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