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공무원 투입 6톤 수거...원인 규명 위해 검사 의뢰
[목포=뉴스핌] 김대원 기자 = 전남 목포시는 평화광장 앞바다와 삼향천 입구 수면에서 폐사한 전어떼 수만마리를 모두 수거했다고 29일 밝혔다.
전날 SNS에는 물고기가 집단 폐사했다는 사진들이 올라오면서 민원들이 접수돼 시는 신속하게 수거하는 조치를 취했다.
목포 평화광장 옆 삼향천 수면에 집단으로 폐사해 떠밀려 온 전어떼를 투입된 사람들이 수거하고 있다.[사진=목포시] 2022.08.29 dw2347@newspim.com |
폐사 물고기로 인한 해상 오염과 악취를 막기 위해 시 어업지도선, 목포지방해양수산청, 해양환경공단 등 선박 3척과 공무원 100여 명을 투입해 폐사 물고기 6t을 수거하고 방역을 실시했다. 부흥동 자생조직에서도 30여 명이 수거에 합류했다.
목포시, 목포해수청, 해양환경공단 3개 기관 합동으로 잔여물을 정리하고 보건소에서도 평화광장 일대에 방역조치를 완료했다.
시는 정확한 폐사 원인을 밝히기 위해 시료를 채취해 국립수산과학원에 검사를 의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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