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2022년 '월드클래스 육성 10년 프로젝트'의 청년 기대주 3명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선정된 청년 3명에게는 3년간 최대 1억 원의 역량개발비를 지원한다.
'월드클래스 육성 10년 프로젝트'는 높은 잠재력을 가진 부산의 숨은 인재를 발굴하여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육성·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25일 KT&G 부산상상마당 라이브홀에서 열린 월드클래스 육성 10년 프로젝트 공개심사에서 최종 선정된 강현민(맨 왼쪽), 안종학(가운데), 권기백 씨[사진=부산시] 2022.08.28 |
올해 '월드클래스 육성 10년 프로젝트' 마지막 관문인 공개심사는 서류와 대면 심사를 거친 7명의 청년을 대상으로 심사한 결과, 사진작가 김효연 씨, 환경복원 전문 기업 창업 박재홍 씨, 패션디자이너 윤석운 씨 등 3명을 선정했다.
강현민 씨는 부산에서 활동 중이며, 정치학을 공부한 독특한 이력이 있는 작곡가이다. 미국 국무부 국제지도자 프로그램(IVLP) 참가해 사회공로상인 IVLP Impact Awards를 수상했고, 한국 뮤지컬 최고 음악감독 김문정 씨의 작곡 멘티로 선정되어 현재 지도를 받고 있다.
권기백 씨는 부산에서 폐플라스틱을 친환경적으로 재생하기 위한 환경 스타트업 '테라블록'을 창업했다. 공공기술 창업경진대회, B-스타트업 챌린지 등 다수의 창업 관련 대회에서 입상했고, 부산은행·롯데 벤처스 등 다수의 투자를 유치한 전도유망한 청년 창업가이다.
안종학 씨는 8년 차 임상 치과기공사로서 지난해 아쉽게 선정되지 못했지만 꾸준한 역량개발로 올해 재도전한 끝에 최고의 결실을 얻은 사례다.
대학 재학시절부터 해외 학생들과의 경연, 졸업 후 캐나다 해외 취업 성공, 국내외 세미나 강연 등 끊임없는 도전과 기술개발을 통해 아날로그 치과기공을 넘어 디지털 기반 치과 기공 분야를 성공적으로 개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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