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연세대학교 학위수여식 격려 메시지
조 부회장, 입학 32년만에 명예 졸업증서 수료
"최선을 다해 이뤄낸 과정 일상으로 삼아야"
"개인 삶과 우리 모두를 위한 삶 만들어 가야"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조현상 효성그룹 부회장이 26일 "자신의 값진 경험과 열정을 남을 위해 쓸 줄 아는 용기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부회장은 이날 '2022년 연세대학교 학위수여식'에서 입학 32년만에 명예 졸업증서를 받고 3058명의 졸업생들 앞에서 이같은 격려 메시지를 전했다.
[서울=뉴스핌] 조현상 효성 부회장이 26일 연세대학교에서 열린 '2022년 연세대학교 학위수여식'에서 입학 32년만에 명예 졸업증서를 받고, 3058명의 졸업생들에게 축하와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사진=효성] |
조 부회장은 졸업생들에게 3가지 메시지를 던졌다. △꿈과 비전을 세우고 악착같이 매 순간 최선을 다하자 △도전과 실패를 마음껏 즐기자 △값진 경험과 열정을 남을 위해 쓸 수 있는 용기를 갖자가 주된 내용이다.
조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글로벌 컨설팅 회사인 베인 앤 컴퍼니에서 컨설턴트로서 1주일 100시간을 일했던 고된 일과를 설명했다. 조 부회장은 연세대학교 교육학과에 재학중이던 1991년, 교환학생으로 미 브라운 대학으로 떠났다.
그러면서 20여년간 회사를 일군 경험담을 회상하며 "도전은 졸업생들의 특권이고, 실패해도 다시 일어설 수 있다"며 "악착같이 최선을 다해 결국 이뤄내는 그 과정을 삶의 루틴(일상)으로 삼으라"고 당부했다.
또 그는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졸업생들을 향해 "여러분들 앞에 놓인 창대한 희망과 기회 안에서 자신을 위한 삶과 동시에 우리 모두를 위한 삶을 만들어 가야하는 일종의 사명이 있다"며 "여러분이 얻는 값진 경험과 열정을 남을 위해 쓸 수 있는 용기를 갖자"고 피력했다.
a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