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 추석선물로 전남쌀 7000만원 구매
[무안=뉴스핌] 김대원 기자 = 농협은행 전남영업부는 25일 대주·KC그룹의 계열사인 케이씨 대회의실에서 쌀 가격 폭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농촌을 위해 쌀 구매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주용 대주KC그룹 CEO, 백찬인 장흥 용두농협 조합장, 오정윤 농협은행 전남영업부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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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약식 [사진=농협 전남지역본부]2022.08.25 dw2347@newspim.com |
협약 내용은 최근 쌀값 하락으로 고통 받고 있는 지역농가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됐으며 협약에 따라 대주KC는 7000만원 상당의 쌀 4400포를 임직원 추석선물로 구매하고, 전남 쌀 소비촉진 운동에 동참키로 했다.
대주KC그룹은 영암군 대불산단에 소재하는 중견화학회사 케이씨를 계열사로 보유하고 있는 중견 기업이다.
박주봉 창업주는 "농협은행 전남영업부와 주거래를 통해 쌀 재고 물량이 크게 늘어 농가피해가 크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이번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역 내 어려움 해소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농협 전남영업부 오정윤 부장은 "지난 해 풍작으로 소비촉진을 위한 재고소진이 절실한 상황에 농협은행 기업고객인 대주KC에서 쌀 소비촉진운동에 동참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어려운 시기에 우리지역에서 생산되는 지역 쌀에 대한 착한소비에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dw234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