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한국의 최근 일주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 사례가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24일(현지시간) 세계보건기구(WHO)가 발표한 코로나19 주간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21일 주간 신규 확진 사례를 집계한 결과 한국이 지난주 대비 2% 증가한 88만4373건으로 세계에서 2번째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위인 일본의 주간 신규 확진 사례는 147만6374건으로 전주 대비 6% 늘었다. 이밖에 ▲3위 미국(61만2378, -13%) ▲ 4위 독일(24만998, -19%) ▲5위 러시아(23만5385, +39%) 순이다.
전 세계적으로 주간 신규 확진 사례는 지난주 보다 9% 감소한 530만건으로 집계됐다.
WHO는 "일부 국가들이 코로나19 검사 전략을 수정함에 따라 경계심을 갖고 코로나19 신규 확진·사망 추이를 해석해야 한다"며 "수정된 코로나19 검사 전략으로 전체적인 검사 건수가 줄어듬에 따라 확인된 신규 확진 사례도 감소할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주간 신규 사망자는 15% 줄어든 1만4000명으로 나타났다. 미국이 2714명으로 지난주보다 13% 줄었지만 세계 최다를 기록했다. ▲ 2위 일본(1624, -1%) ▲3위 브라질(1105, -26%) ▲4위 이탈리아(677, -26%) ▲호주 (490, -9%) 순이다.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 키트에 음성 판정을 뜻하는 한 줄이 그어져 있다. 2022.04.03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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