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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손흥민, 카타르서 3골 넣을 것"...월드컵 트로피, 한국 도착

기사입력 : 2022년08월24일 17:02

최종수정 : 2022년08월24일 22:12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박지성이 월드컵에 나서는 한국 대표팀과 함께 손흥민을 응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차범근 전 감독, 파울루 벤투 한국국가대표 축구 감독, 박지성 위원이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더현대에서 열린 코카-콜라 2022 FIFA 월드컵 트로피 투어 미디어 행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코카-콜라가 함께 하는 FIFA 월드컵 트로피 투어는 2006년부터 시작돼 이번이 다섯 번째 행사다. FIFA 월드컵이 열리는 해마다 오리지널 트로피가 전 세계 곳곳을 직접 방문하며 축구 팬들에게 잊을 수 없는 짜릿한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2022.08.24 pangbin@newspim.com

박지성(41)은 24일 서울 여의도 더현대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트로피 투어'에서 '축구국가 대표팀 후배' 손흥민(30)에게 응원을 보냈다.

이 행사에는 대한축구협회 이용수 부회장,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벤투 감독, FIFA 레전드 전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 히바우두와 함께 전 축구 국가대표팀 차범근 감독과 전 축구 국가대표 박지성, 한국 코카콜라 최수정 대표가 참여했다.

한국 레전드로 함께 한 차범근과 박지성은 아시아 최초이자 세계 6번째로 연속 10회 본선 진출이라는 대업을 이룬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에 대한 아낌 없는 응원을 전했다. 차범근은 연속 10회 본선 진출의 뜻깊은 의미를 담아 숫자 '10'을, 박지성은 역대 11번의 FIFA 월드컵에서 아시아 최다 득점 34골을 기록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의미 있는 성과를 담아 숫자 '34'를 등번호로 단 축구 유니폼 상의를 입었다.

특히, 박지성은 이 자리에서 "손흥민이 이번 월드컵 3번째 출전에서 3골째를 넣으며 기쁨을 주지 않을까. 최고의 기록은 손흥민이 갖게 되길 믿어 의심치 않는다"라며 기대를 표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의 예상 성적에 대해선 "객관적인 입장에서 솔직히 높지 않다고 본다. 하지만 공은 둥글다. 2002 한일 월드컵에서도 아무도 한국의 4강 진출을 예상 못했다. 대표팀이 얼마만큼 준비하느냐에 따라 월드컵 성적이 달라질 수 있다. 모두가 같은 꿈을 가지고 응원한다면 16강에 올라갈 것이다"라고 전했다.

월드컵 트로피 투어는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본선에 나서는 51개국에서 진행되며, 첫 순서로 한국을 찾았다. 월드컵 트로피가 한국에 온 것은 2014 브라질 월드컵 트로피 투어 이후 8년 만이다.

대한민국은 우루과이·포르투갈·가나와 함께 H조이며 2022 카타르월드컵은 오는 11월20일 시작한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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