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도 동물위생시험소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안전한 축산물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도축장을 연장 운영하고 축산물 검사를 강화한다.
24일 경북도에 따르면 육류 소비 급증에 대비해 지난 15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3주간 도축장 개장 시간을 평시보다 1시간 앞당긴 오전 7시로 앞당겼다.
또 휴일(8월 27~28일, 9월 3~4일)에도 도축을 실시해 축산물 공급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축산물_위생점검.[사진=경북도]2022.08.24 nulcheon@newspim.com |
올해 상반기 도내 도축장에서는 하루 평균 소 460두, 돼지 5828두를 도축했다.
육류소비 성수기인 다음 달 8일까지는 하루 평균 소 575두, 돼지 5944두까지 도축물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동물위생시험소는 축산물 안전성 확보를 위해 출하 가축에 대한 생체,해체검사와 함께 미생물검사 및 잔류물질 신속검사 장비(Smart kit)를 사용해 축산물 항생제 잔류 검사를 실시해 안전하고 위생적인 식육을 공급할 계획이다.
지역 내 도축장은 코로나19 감염방지를 위해 방역과 직원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또 최근 강원도 양구와 영주에서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대비해 지역 도축장에 출입하는 축산 관련 차량과 관계자, 작업장에 대해 철저한 방역관리를 지속해서 펼치는 등 안전한 축산물 공급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김영환 경북도 동물위생시험소장은 "축산물 소비가 늘어나는 추석 명절을 기해 휴일작업 등 도축작업 연장과 철저한 위생검사를 통해 도민이 안심하고 드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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