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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훈 제주지사, 여야 불문 십자포화 날린 '강병삼·이종우' 양 행정시장 임명

기사입력 : 2022년08월23일 13:36

최종수정 : 2022년08월23일 13:36

[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오영훈 제주지사가 행정시장 인사청문 과정에서 각종 의혹과 자질 논란을 빚은 후보자를 민선 8기 제주시장과 서귀포시장에 각각 임명했다.

오영훈 지사는 지난 18일과 19일 이틀간 양 행정시장 후보자에 대한 도의회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드러난 부동산 투기·농지법 위반·산림훼손·농민수당 부정수급 의혹 등 각종 논란을 의식한 듯 인선 예정일을 하루 미룬 23일 강병삼 제주시장과 이종우 서귀포시장의 임명을 강행했다.

양 행정시장 임명에 앞서 양행정시장 내정자의 지명 철회를 촉구하는 여야를 불문하고 연일 이어졌다. 

[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오영훈 제주지사가 23일 오전 제주도청 본관 3층 기자실에서 행정시장 임명에 대한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2022.08.23 mmspress@newspim.com

특히 강병삼 후보자의 경우 10년간 당적을 두고 활동했던 녹색당마저 임명 철회를 요구했다. 더욱이 인사청문특별위원회가 채택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에서도 이종우 지명자와 달리 부적격 의견을 받았다.

오영훈 지사가 도의회의 인사청문보고서에 곤혹스러하면서 고심하고 있다는 후문에도 이날 임명을 강행한 것은 적잖은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 지사는 이를 염두에 둔 듯 이날 인선에 관한 입장문을 통해 "양 행정시장에 대한 최종 임명도 간단치 않은 사안이었고, 숙고하고 또 고민하면서 수 없이 번민한 끝에 결정했다"며 "선택에 대한 책임은 제가 짊어지고 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도민들의 눈높이에 부응할 수 있는 발탁 인사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오 지사는 "강병삼·이종우 양 행정시장과 함께, 40대의 패기와 60대의 연륜이 서로 조화를 이루고, 균형을 만들며 빛나는 내일과 행복한 도민 시대를 열 것"이라며 "민선 8기 제주도정은 세대와 계층을 뛰어넘어, 활력이 샘 솟는 제주를 만들기 위한 '공동 번영'이라는 담대한 도전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오영훈 제주지사가 23일 제주도청에서 강병삼 제주시장(왼쪽)과 이종우 서귀포시장(오른쪽)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2022.08.23 mmspres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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