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가 24일부터 9월 11일까지 2022 더 특별한 시네마투게더 참가자를 모집한다.
시네마투게더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멘토들과 멘티라고 할 수 있는 관객이 함께 영화를 보고 대화를 나누는장으로 매년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부산국제영화제 시그니처 관객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해왔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로 지난 2년간 일시 중단되었던 시네마투게더는 올해 최고의 라인업으로 그 어느 때보다 화려한 귀환을 예고했다.
[사진=부산국제영화제] |
동시대를 이끌어가는 대한민국의 대표 감독부터 독립영화계의 빛나는 신진 감독과 배우, 한국영화의 담론을 이끌어가는주요 평론가, 영화를 한층 풍성하게 만들어 주는 음악감독이 멘토로 참여한다.
넷플릭스 시리즈 '킹덤'(2019)과 영화 '터널'(2016)을 연출한 김성훈 감독을 필두로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2016), '킹 메이커'(2021) 변성현 감독,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2020) 홍원찬 감독이 부산을 찾는다. 여기에,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발굴하여 세계 영화제를 휩쓸었던 '벌새'(2018)의 김보라 감독, '남매의 여름밤'(2019)의 윤단비 감독, '찬실이는복도 많지'(2019)의 김초희 감독, '야구소녀'(2019)의 최윤태 감독이 멘토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 밖에도 '기생충'(2019), '모가디슈'(2020), '헤어질 결심'(2021) 등에 영어번역으로 참여한 달시 파켓 평론가, '한여름의 판타지아'(2014)의 이민휘 음악감독이 참여한다. 또한 국내 영화계에서 저명한 정성일 평론가, 영화 비평지 'FILO' 남다은 편집장과 '씨네21' 이다혜 저널리스트도 함께 관객들을 만난다.
2022 더 특별한 시네마투게더에서 1명의 멘토와 10명 내외의 참가자들은 한 팀이 되어 활동한다. 이들은 기간 동안 멘토가 선정한 4~5편의 영화를 함께 관람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며, 이를 통해 영화를 보는 다채로운 시선을 공유하는 동시에 심도 깊은 이야기로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갈 예정이다.
한층 풍성해진 시그니처 관객프로그램 시네마투게더의 자세한 사항은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0월 5일부터 10월 14일까지 열흘간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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