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경기도교육청은 오는 29일까지 도내 모든 학교를 대상으로 집중 방역 기간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교직원과 간담회를 갖는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사진=경기도교육청] |
도교육청은 2학기 개학에 대비해 학교별 방역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감염병 예방 환경 조성을 위해 8월 9일부터 29일까지 도내 유·초·중·고, 특수학교, 각종학교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도내 모든 학교는 자체적으로 방역 준비·운영 상황을 점검하며 도교육청·교육지원청은 136교(유 64교, 초 38교, 중 19교, 고 14교, 특수 1교)를 대상으로 현장점검을 병행한다.
점검 사항은 △학교 방역 자체 계획 수립 △신속항원검사도구 등 방역물품 확보 △방역 인력 배치·관리 △학내 취약 시설 방역 관리 △학생·학부모·교직원 대상 예방수칙 교육·홍보 등이다.
이날 오후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수원 광교호수초등학교를 방문해 학교 방역 준비상황을 점검했으며 교직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임 교육감은 "예방뿐만 아니라 위기 상황이 발생했을 때 어떻게 대처하느냐도 중요하다"며 "학교 현장에서 감염병 대응 역량을 갖추고, 학생·학부모·교직원 개개인이 책임감을 갖고 방역 수칙을 실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안정적인 2학기 학사운영과 감염병 예방을 위해 학교 현장의 방역 활동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도록 예산과 인력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임 교육감은 간담회를 마친 뒤 보건실, 일반 교실, 일시적 관찰실, 급식실, 도서실 등 학교 주요시설을 둘러보고 신속항원 검사도구, 마스크 등 방역 물품·관리 현황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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