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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교향악단 재단법인 출범 10주년 기념 공연...쇼팽 피아노협주곡 1번

기사입력 : 2022년08월18일 16:37

최종수정 : 2022년08월18일 16:37

9월 1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데카와 최연소 전속 계약으로 주목 받은 피아니스트 벤자민 그로브너 협연
2부에서는 생상스의 <교향곡 제3번 '오르간'> 연주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KBS교향악단이 재단법인 출범 10주년을 맞아 오는 9월 1일(목) 20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제781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연주회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거장 정명훈이 지휘봉을 잡고, 영국이 자랑하는 젊은 피아니스트 벤자민 그로브너가 협연자로 나선다. KBS교향악단은 정확히 10년 전인 2012년 9월 1일 재단법인으로 새롭게 출발한 바 있다.

정명훈 지휘자는 KBS교향악단 계관지휘자 취임 후 처음으로 정기연주회 무대에 오른다. 현재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 도쿄 필하모닉 등을 이끌며 세계 무대에서 왕성히 활동하고 있는 정명훈 지휘자는 KBS교향악단의 재단법인 1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특별히 이번 공연을 함께 한다.

1부에서는 2011년 세계적인 클래식 레이블인 데카와 최연소 전속 계약으로 세계의 주목을 받은 피아니스트 벤자민 그로브너가 쇼팽의 <피아노 협주곡 제1번>을 협연한다. 쇼팽의 순수한 낭만으로 가득 빛나는 이 곡은 극한의 서정성과 기교의 완벽한 결합을 보여주며,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클래식 음악 중 하나로 꼽힌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벤자민 그로브너 [사진=KBS교향악단] 2022.08.18 digibobos@newspim.com

2016년 KBS교향악단과 협연 후 6년 만에 서른이 되어 다시 재회하는 벤자민 그로브너가 쇼팽의 낭만적이고 차분한 감수성을 얼마나 더 무대 위에서 재현해 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어 2부에서는 생상스의 <교향곡 제3번 '오르간'>을 연주한다. 이 작품은 작곡가이자 오르가니스트였던 생상스가 오르간을 큰 비중으로 등장시킨 교향곡으로, 프랑스 교향악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작품으로 평가된다. 특히 이 곡은 정명훈 지휘자가 두 차례 음반으로 발매한 바 있으며, 그의 시그니처 레퍼토리 중 하나로 인정받는 만큼 이번 연주회에 많은 클래식 애호가들의 주목이 쏠리고 있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정명훈 지휘자 [사진=KBS교향악단] 2022.08.18 digibobos@newspim.com

이날 오르가니스트로는 연세대학교 신동일 교수가 무대에 올라 천상의 환희를 그려낼 예정이다.

KBS교향악단 관계자는 "국민의 곁에서 대한민국 클래식 음악의 발전을 이끌어 온 KBS교향악단이 어느덧 창단 66주년, 재단법인 출범 10주년을 맞았다. 한국을 대표하는 지휘자 정명훈과 영국의 천재 피아니스트 벤자민 그로브너와의 만남은 재단출범 10주년 생일을 축하하는 특별하고 값진 무대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밝혔다.

티켓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된 이번 정기연주회는 8월 17일(수) 14시에 예술의전당 및 인터파크 티켓에서 합창석을 추가로 오픈했다. 

digibobo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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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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