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배요한 기자 = 3D커버글라스 선도기업 제이앤티씨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377억원, 영업손실은 156억원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상반기 누계기준으로는 매출액 846억원, 영업손실 17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6.8% 감소했으며, 영업손실은 80억원이 증가했다.
당초 1분기 실적대비 2분기에는 적자폭이 다소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예상과 달리 손실 폭이 다소 크게 증가한 것은 1분기와 마찬가지로 중화권의 매출회복 지연과 함께 3공장 가동율 저하로 인한 베트남법인의 재고자산에 대한 조업도 평가손실 반영이 주된 요인으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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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본사 커넥터사업부의 안정적인 손익구조 및 지속적인 수익성 개선과 함께 강화사업부는 개발중심 운영에 따른 원가개선 등을 통해 상반기에는 별도기준 매출은 445억원, 영업이익은 9억원을 기록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이는 전년 상반기 대비 매출은 5억원 정도 소폭 감소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은 98억원이 증가한 실적으로 전체적인 체질개선의 효과가 재무제표상으로도 가시적으로 나타나고 있음을 증명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제이앤티씨 관계자는 "워치 및 카메라윈도우 등 3공장의 양산 신제품 일부에 대한 고객사의 신규 승인이 3분기 말부터 예정돼 있고, 차량용 커버글라스에 대한 고객사의 추가 수주 및 1, 2공장을 통한 모바일 관련 커버글라스에 대한 신제품 물량도 4분기부터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체적으로 금년 4분기부터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회사는 모바일 커버글라스를 포함한 신제품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고객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고강도, 고부가 제품인 특수코팅을 적용한 스마트폰 커버글라스 제품에 대한 수주 확보를 위해 유수의 글라스 업체와도 지속적인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yoh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