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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에 자율주행·로봇까지…성과 보이는 정의선 리더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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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앞세워 상반기 글로벌 판매 3위 성과 기록
M&A 통해 로봇·자율주행으로 사업 확장 드라이브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리더십이 성과를 보이고 있다. 현대차그룹이 전동화는 물론 자율주행과 로봇 분야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내고 있는 것이다.

정 회장은 탄소중립과 함께 전동화, 자율주행, 로봇, 인공지능을 미래의 대표적인 먹을거리로 꼽아왔다. 이에 지난해 현대차 아이오닉5와 기아 EV6, 제네시스 GV60 등 E-GMP 플랫폼을 이용한 전기차를 출시한 데 이어 올해 아이오닉6, EV6 GT를 출시하면서 전동화에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5월 22일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면담을 마친 후 국내외 언론 스피치를 위해 입장하고 있다. [사진=현대차그룹]

1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올해 상반기 글로벌 시장에서 329만9000대플 판매하면서 도요타그룹(513만8000대), 폭스바겐그룹(400만6000대)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현대차그룹이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 3위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차그룹이 상반기 글로벌 판매량 3위에 오른 데에는 전기차 판매의 영향이 컸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5월까지 미국 시장에서 2만7000대를 판매해 테슬라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전기차 분야에서 현대차그룹의 약진은 정 회장의 결단에서 비롯됐다. 정 회장은 전동화가 피할 수 없는 흐름임을 항상 강조해왔다. 정 회장은 지난 4월 개최된 뉴욕오토쇼 특파원 간담회에서는 "이번에 오토쇼를 돌아보니 전기차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두 개의 축이었다"며 "2045년이 되면 수소연료차를 포함해 전기차가 전체 자동차의 80%~90%가 되지 않을까 한다. 경쟁력 있는 전기차를 만드는 방향으로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방한 당시 발표한 미국 조지아주 전기차 전용공장 설립도 같은 맥락으로 보인다. 정 회장은 바이든 대통령의 방한 전까지 3차례 미국 출장길에 오르면서 전동화 관련 주요 전략을 마련했다. 지난 4월에 제네시스 GV70 전기차의 앨라바마 공장 생산 계획을 발표한 데 이어 바이든 대통령의 방한 때에는 총 100억 달러(12조6000억원) 규모의 투자 방침을 밝힌 것이다.

여기에는 전기차 외에도 로봇, 자율주행, 인공지능 등의 미래차 전략이 포함돼 있다. 이는 정 회장이 지향하는 모빌리티 솔루션과도 관련이 있다. 정 회장은 대미 투자 계획 발표와 함께 "2025년까지 50억 달러를 추가 투자해 로봇공학, 도시형 항공모빌리티(UAM), 자율주행, 인공지능 등 다양한 기술에 대해 미국과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2022 CES에서 로보틱스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현대 월드와이드 유튜브 캡처]

앞서 현대차는 지난 2021년 미국의 로봇 기업 보스턴 다이내믹스를 인수했다. 정 회장은 지난 1월 개최된 CES 2022(국제전자제품박람회)에서는 "로보틱스를 기반으로 미래 모빌리티 솔루션을 메타 모빌리티로 확장할 것"이라며 "현대차의 로보틱스 비전이 인류의 무한한 이동과 진보를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투자 계획 발표 이후 과정도 단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6월 미국 델라웨이에 HGM 글로벌을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가 신설 법인에 7476억원을 현물 출자한다는 것이다.

지난 12일에는 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 3사가 로봇 AI 연구소 설립을 위해 4억2400만 달러(5510억원)을 출자한다고 발표했다. 보스턴 다이내믹스도 연구소에 소수 지분을 투자한다. 연구소는 미국 메사추세츠 보스턴 케임브리지에 설립하며 법인명은 '보스턴 다이내믹스 AI 인스티튜트'가 유력하다.

지난 2020년 444억 달러 수준이었던 세계 로봇 시장은 연평균 32% 성장해 오는 2025년 1772억 달러 규모로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로봇 AI 연구소는 로보틱스 역량을 지속 강화하는 한편 로봇 기술의 범용성을 극대화하는 연구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그룹 소프트웨어 역량을 주도할 글로벌 센터도 국내에 설립한다. 여기에 소프트웨어 센터 구축의 일환으로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개발 스타트업인 '포티투닷(42dot)'도 인수하기로 했다. 자율주행을 미래 모빌리티로 꼽은 만큼 현대차그룹은 라이다 개발을 위해 각종 글로벌 기업과 협업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019년 자율주행용 라이다 시스템 개발을 위해 미국 벨로다인에 지분 투자를 했으며 현대차와 기아도 이스라엘의 라이다 및 센서 개발 업체 옵시스에도 300만 달러를 투자하며 라이다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정 회장의 리더십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Newsweek)는 지난 4월 정 회장을 '2022 세계 자동차 산업의 위대한 혁신가들'을 발표했다. 정 회장은 '올해의 비저너리(Visionary of the Year)'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에 정 회장은 "경쟁 업체를 뛰어넘는 압도적인 성능과 가치로 전 세계 전기차 시장을 선도하는 퍼스트 무버가 돼야 한다"며 "미래 모빌리티 사업을 위해 앞으로 더 신속하고 과감한 변화를 계속 추진해갈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위크는 지난 4월 12일(현지시간) '2022 세계 자동차 산업의 위대한 파괴적 혁신가들(The World's Greatest Auto Disruptors 2022)' 시상식에서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을 '올해의 비저너리(Visionary of the Year)' 수상자로 선정했다. [사진=현대차그룹]

 

orig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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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호, 5차 발사 성공...군집위성 5기 궤도 안착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5차 비행을 마치고 위성 15기를 모두 성공적으로 사출했다. 같은 임무를 수행하는 초소형군집위성(네온샛) 5기를 한 번의 발사로 순차 투입하며 국내 첫 군집위성 발사를 해냈다. 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따르면 누리호는 7일 낮 12시25분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 제2발사대에서 이륙해 낮 12시45분 비행을 마쳤다. 우주청은 초소형군집위성 5기와 큐브위성 10기가 성공적으로 사출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누리호가 7일 전남 나로우주센터 제2발사대에서 우주를 향해 날아 오르고 있다. [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 2026.10.07 photo@newspim.com 누리호는 이륙 뒤 1단과 페어링, 2단을 차례로 분리하고 3단 엔진으로 고도 약 575km에 올랐다. 이어 네온샛 2호를 시작으로 5기를 35~40초 간격으로 서로 다른 방향으로 내보냈고, 부탑재위성인 큐브위성 10기를 10초 간격으로 2기씩 사출했다. 오태석 우주항공청장은 이날 오후 1시께 나로우주센터 임무지휘센터(MDC)에서 "오늘 누리호는 예정된 발사 시각 12시 25분에 정상적으로 발사되었으며, 이는 그간 발사 이력상 최초로 예정 시간에 발사가 이루어진 사례"라고 말했다. 오 청장은 현재까지 확인된 비행 정보와 영상을 종합하면 누리호가 예정된 비행 절차에 따라 목표 궤도에 도달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으며, 초소형군집위성 5기도 계획된 순서에 따라 모두 분리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까지 확인된 위성 분리 과정과 비행 상황을 종합하면 위성 분리는 당초 계획에 따라 정상적으로 수행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오 청장은 이번 발사의 가장 중요한 임무가 군집위성 5기를 우주공간에서 안전하게 분리하는 것이었다며, 이를 위해 발사체 3단이 설정된 각도와 시간 간격에 따라 자세를 바꿔가며 위성을 순차적으로 분리하는 새로운 기동 방식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항우연은 나로우주센터와 제주추적소, 필리핀 동쪽의 팔라우추적소에서 받은 발사체의 작동 상태와 위치·속도·자세 정보를 바탕으로 누리호가 목표 궤도에 정확히 도달했는지, 각 위성이 계획된 시점과 조건에 따라 정상적으로 분리됐는지를 정밀 분석하고 있다. 임무를 마친 누리호 3단은 분리된 위성과의 충돌과 궤도상 자발적 폭발을 막기 위해 남은 산화제와 헬륨 등 잔여가스를 배출하는 후속 조치도 마쳤다. ◆ 국내 첫 군집위성 발사…위성 5기 '다방향' 분리 이번 발사는 같은 임무를 수행하는 위성 여러 기를 한 번의 발사로 순차 투입한 국내 첫 군집위성 발사다. 누리호 상단은 위성끼리 부딪히지 않도록 자세를 제어하며 네온샛을 서로 다른 방향으로 내보냈다. 우주청에 따르면 2호와 3호, 5호와 6호 사이에는 60도, 3호와 4호, 4호와 5호 사이에는 30도씩 기울기를 바꿔가며 분리하도록 설계됐다. 큐브위성까지 모두 분리한 뒤에는 누리호 상단과 위성 간 충돌을 막기 위한 회피 기동을 수행한다. 누리호 5호기 3단에 장착이 완료된 초소형군집위성(네온샛) 2~6호 5기. [사진=우주항공청] 여러 위성을 연달아 내보내기 위해 탑재부 설계도 바꿨다. 기존 누리호의 소형 위성분리장치를 바탕으로 일체형 클램프 밴드 방식의 저충격 위성분리장치를 새로 개발해 처음 적용했고, 큐브위성을 싣기 위한 하부링도 새로 달았다. 위성부 무게는 네온샛 5기 약 500kg, 큐브위성 10기 약 96kg, 위성사출장치와 어댑터 약 475kg을 합쳐 약 1071kg이다. 차세대중형위성 3호를 실었던 4차 발사(약 960kg)보다 무거워졌다. 목표 고도는 4차 600km에서 이번에 570km로 낮아졌다. 네온샛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인공위성연구소가 개발을 총괄한 100kg 미만 초소형 지구관측위성이다. 항우연이 지상·검보정·활용 시스템을, 쎄트렉아이가 위성 본체와 탑재체를 함께 개발했다. 흑백 1m급·컬러 4m급 해상도의 전자광학카메라로 촬영한 영상은 국가안보와 산불·홍수 등 재난·재해 대응에 쓰인다. 이번에 올린 5기는 1차 양산기다. 2027년 6차 발사에서 2차 양산기 5기(7~11호)가 더해지면 10기가 두 개의 궤도면에서 군집을 이룬다. 군집이 갖춰지면 한반도를 하루 3회 이상 촬영하고 같은 지점을 24시간 안에 다시 촬영할 수 있다. 10기를 운영하면 하루 약 70만㎢의 영상을 얻을 수 있다. 과학커뮤니케이터인 강성주 전 한국천문연구원 선임연구원은 한국과학기술미디어센터에 "이제 누리호의 성공 기준도 단순히 끝까지 비행에 성공해 위성을 궤도에 올려놓을 수 있는가에서, 실제 배치나 요구 조건이 더 까다로워진 위성 임무를 얼마나 정확하게 수행했는가로 넓어지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 민간 인력이 콘솔 잡았다…한화에어로 42명 투입 체계종합기업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역할도 커졌다. 누리호 1~3호기는 항우연이 제작을 주관했지만, 4호기부터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제작을 주관하고 있다. 이번 5호기도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제작을 총괄 주관했다. 발사운용 참여 범위도 넓어졌다. 이번 발사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발사통제센터(LCC) 콘솔 22개 중 20개에 23명이 참여해 18명이 콘솔을 직접 운용했다. 임무지휘센터(MDC) 6명, 발사대(LP) 10명, 발사체 이송 안전 3명을 더하면 모두 42명이다. 4차 발사 때는 콘솔 조작을 항우연이 맡았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참여에 그쳤다. 이번에는 상당수 콘솔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인력이 조작하고 항우연은 관리·감독을 맡았다. 발사운용 주관은 1~4차와 마찬가지로 항우연이 맡았다. 민간의 역할은 6차부터 더 커진다. 누리호 6호기부터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단조립 공장에서 단 조립을 마친 뒤 바닷길로 나로우주센터에 옮겨 전체 조립을 한다. 6차 발사에서는 기술이전 대상인 발사통제센터 콘솔 거의 전부를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운영할 예정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4~7차 발사운용에 참여하며, 고도화사업이 끝난 뒤 누리호 후속 발사를 민간 주도로 이어가기 위한 기술을 익히고 있다. ◆ 1차 실패 딛고 2~4차 성공…5차 위성 15기 사출 누리호는 2021년 10월 1차 발사에서 1.5톤급 위성모사체를 궤도에 올리지 못했다. 이듬해 6월 2차 발사에서는 성능검증위성과 1.3톤급 위성모사체를 궤도에 올리며 개발에 성공했다. 2023년 5월 3차 발사에서는 차세대소형위성 2호와 큐브위성 7기를, 2025년 11월 4차 발사에서는 차세대중형위성 3호와 큐브위성 12기를 실어 날랐다. 3차 발사부터는 반복 발사로 신뢰성을 높이고 기술을 민간에 이전하는 한국형발사체 고도화사업(2022~2028년, 사업비 7968억8000만원)으로 진행되고 있다. 2027년 6차 발사에는 네온샛 7~11호가, 2028년 7차 발사에는 차세대중형위성 5호가 주탑재위성으로 실릴 예정이다. 위성이 궤도에서 제대로 작동하는지는 지상국 교신으로 확인한다. 네온샛은 초기 운영 기간 대전 항우연 지상국이 주관제소를 맡고, 노르웨이 스발바르 지상국이 위성당 100회가량 관제를 지원한다. 남극 세종기지 지상국도 초기 운영에 활용된다. 정상 운영에 들어가면 제주 국가위성운영센터가 주관제소가 된다. 구체적인 비행 결과와 위성의 궤도 투입 결과는 정밀 분석이 끝나는 오후 2시께 프레스센터 상세 브리핑에서 발표된다. 네온샛 초기 교신 결과는 오후 4시30분께 공개할 예정이다. 큐브위성 10기의 교신 종합 결과는 13일께 발표한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6-10-07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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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주인 찾는 홈플러스, 희망퇴직 카드 꺼냈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홈플러스가 경영 정상화를 위한 인력 구조조정에 나섰다.  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이날 마트노조 홈플러스지부와 홈플러스 일반노조에 희망퇴직 시행 관련 공문을 발송했다. 신청 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22일까지다. 퇴직일은 이달 31일이며, 회사는 퇴직금을 다음달 14일까지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홈플러스. [사진 = 뉴스핌DB] 홈플러스는 앞서 지난달 15일 각 노조와 만나 경영 상황을 설명하고 정상화 방안의 하나로 희망퇴직을 언급했다. 이번 희망퇴직은 매출 부진과 대형마트 사업 매각의 어려움이 이어지는 가운데 추진됐다. 홈플러스는 최근 매출이 당초 예상에 미치지 못하고, 대형마트 부문 매각 의향자 확보에도 난항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회생계획안 인가 이후 경영 정상화에 힘쓰고 있으며, 구조혁신을 통해 전반적인 영업환경을 안정시키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nrd@newspim.com 2026-10-07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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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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