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캐나다 교포' 신용구가 'KPGA 통산11승 베테랑' 강경남을 연장 끝에 꺾고 생애 첫승을 달성했다.
생애 첫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신용구. [사진= KPGA] |
신용구(31)는 14일 전라남도 영암군 사우스링스 영암(파72/7556야드)에서 열린 2022 KPGA(한국프로골프협회) 코리안투어 우성종합건설 오픈(총상금 7억원) 4라운드에서 최종 합계 13언더파 275타로 강경남(39)과 동률을 이뤘다.
18번(파4)홀에서 치러진 연장 2차전에서 신용구는 천금같은 버디에 성공, 파에 그친 강경남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1억4000만원이다. 2019년부터 코리안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그는 지난해 결혼한 뒤 첫 트로피의 기쁨을 맛봤다. 지금까지 최고성적은 지난해 KB금융 리브챔피언십에서의 공동3위였다.
12언더파 공동3위에는 마관우, 김승민, 김찬우, 황재민이 위치했다. 공동7위(11언더파)에는 박은신, 김영수, 이상엽, 조성민 그리고 배용준은 공동11위(10언더파), 황중곤과 조민규, 이동민은 공동13위(9언더파)를 했다.
디펜딩챔피언 박상현과 '신인' 정찬민은 공동18위(8언더파), 김민규는 공동24위(7언더파)를 기록했다.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