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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센터부터 전기차까지"...LS, AI시대 성장동력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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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배터리 소재로 외형 성장
북미 인프라 투자 본격화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LS그룹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와 전기차 확산 흐름에 맞춰 전력과 배터리 소재를 축으로 성장 동력을 넓히고 있다. 해저케이블과 초고압 변압기, 배터리 소재 투자가 맞물리며 AI 시대 핵심 인프라 전반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30일 LS그룹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2003년 출범 이후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 2022년 영업이익 1조2040억원을 기록한 뒤 2024년까지 3년 연속 1조원대를 유지했다.

공정자산은 2022년 26조2700억원에서 지난해 35조9520억원으로 늘었다. 4년 사이 증가율은 37% 수준이다.

LS전선 미국 자회사 LS그린링크의 미국 버지니아주 공장 조감도 [사진=LS]

㈜LS도 실적 개선 흐름을 보였다. 지난 2024년 매출은 27조5447억원, 영업이익은 1조72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13%, 영업이익은 19% 증가했다.

LS는 지난 2022년 이후 전기·전력·소재 중심 사업을 강화했다. 탄소 배출 없는 전력과 배터리·전기차·반도체 분야를 신성장축으로 삼았다.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에 속도를 냈다.

LS전선은 AI 데이터센터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있다. 해저케이블과 초전도, 초고압 기술을 앞세웠다. 지난해 11월 미국 빅테크 데이터센터에 버스덕트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초기 물량은 약 200억원 규모다. 3년간 5000억원 이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한국·북미·베트남 생산 체계를 강화했다. 멕시코 신규 공장 완공 시 북미 공급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본다.

LS전선은 미국 해저케이블 시장 공략에도 나섰다. 약 1조원을 투자해 버지니아주 체서피크에 대형 공장을 착공했다. 내년 준공이 목표다. 201m 높이의 생산타워와 전용 항만을 갖춘다. 회사는 향후 10년간 미국 해저케이블 시장의 연평균 성장률을 30% 이상으로 보고 있다.

미국 텍사스주 배스트럽시에 위치한 'LS일렉트릭 배스트럽 캠퍼스' 내부 [사진=LS]

자회사 LS마린솔루션은 해저케이블 포설 역량을 키운다. 지난해 튀르키예 테르산 조선소와 포설선 건조 계약을 맺었다. 케이블 적재량 1만3000톤급 선박이다. 아시아 최대, 세계 5대 규모로 평가된다. 유럽과 북미 해상풍력 수요 대응에 나선다.

LS일렉트릭은 변압기 생산 능력을 확대했다. 부산 사업장에 1008억원을 투자해 2생산동을 증설했다. 초고압 변압기 생산 능력은 연 2000억원에서 6000억원으로 늘었다.

미국 전력 유틸리티와 3억1204만달러 규모 공급 계약도 체결했다. 단일 초고압 변압기 계약 가운데 최대 규모다. 수주잔고는 2조원을 넘어섰다.

LS일렉트릭은 미국 현지 생산도 늘렸다. 텍사스 배스트럽 캠퍼스를 거점으로 북미 사업을 확대했다. 유타 시더시티 생산 자회사와 양대 축을 이룬다. 데이터센터용 전력기기 공급에 집중하고 있다.

비철금속 계열사 LS MnM은 배터리 소재 사업을 키운다. 울산과 새만금에 공장을 세운다. 올해부터 황산니켈을 생산한다. 연간 6만2000톤 규모다. 전기차 약 125만대 분량이다. 세계 최대 광산 기업 BHP와 동정광 장기 계약도 체결해 원료 수급 안정성을 높였다.

에식스솔루션즈 북미 공장 내 변압기용 특수 권선 설비 [사진=LS]

LS엠트론의 미국 자회사 LS트랙터는 북미 공략에 나섰다. 노스캐롤라이나에 부품 창고를 열었다. 텍사스 팔레스타인 조립 공장도 가동했다. 2028년 연 2만대 생산이 목표다.

에너지 계열사 E1은 수소와 전기차 충전 사업을 확대했다. 수도권 LPG 충전소에 수소 설비를 구축했다. 작업 안전 관리용 통합 포털도 운영 중이다. 에너지 전환 흐름에 맞춘 신사업 발굴에 힘을 싣고 있다.

s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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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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