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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PK간 野 당대표 후보들…姜·朴 "낮은 투표율" 지적 vs 李 '유능'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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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울산·경남·부산 지역순회 합동연설회
姜·朴 "대세 따르지 말고 소신투표 해달라"
'어대명' 이재명 "이기는 민주당 만들겠다"
김경수 언급도…우상호 "한동훈이 사면 막아"

[울산·김해·부산=뉴스핌] 고홍주 기자 =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권 주자를 뽑는 지역순회경선 2주차가 시작됐다. 첫 주 강원·대구경북·제주·인천 경선에서 이재명 후보가 압도적인 표를 얻은 만큼 박용진·강훈식 두 후보는 소신 투표를 독려했다.

민주당은 13일 울산광역시를 시작으로 경남 김해, 부산광역시를 찾아 당 대표 후보자와 최고위원 후보자 합동연설회를 진행했다.

이날 연설에서 강 후보는 "1위 후보의 득표율이 역대 최고라는데 우리 당원들 투표율은 역대 최저"라며 "무려 3분의 2에 가까운 당원들이 투표하지 않고 있다. 당심은 '대세'에 있는 게 아니라 투표하지 않는 대다수 당원들의 심경에 있다"고 이 후보를 겨냥했다.

[서울=뉴스핌] 강훈식(왼쪽부터) 박용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들이 13일 오전 울산시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 합동연설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더불어민주당] 2022.08.13 photo@newspim.com

이어 "대세론도 싫고 무조건 반대도 싫다는 것 아니냐"며 "용기 내서 민주당다움을 지켜달라. 새로운 선택지 강훈식을 택해달라"고 호소했다.

박 후보 역시 "허무한 안방대세론에 의해 행여나 민주당이 잘못가고 있는 것을 그냥 좌시하지 말고 투표에 꼭 참여해달라"며 "주위 당원들과 국민들에게 '민주당이 새로 일어서기 시작했다'고 전하면서 그 새로운 길을 저와 함께 열어가자"고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특히 박 후보는 이날 이 후보를 향해 날을 세우기도 했다. 그는 "어느 한 후보의 사적인 문제를 언급할 생각은 추호도 없지만 우리 당이 걸어왔던 길에 대해 치열한 노선투쟁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셀프공천에 한마디 사과나 해명도 없이 출마를 반대했던 사람들을 여의도 민심이라는 한마디로 묶어서 갈라치기 하고 이견을 억누르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당 대표 시절 부정부패와 싸워왔던 민주당의 역사와 전통을 상징하는 부정부패 연루자의 기소시 직무를 정지하는 당헌80조를 바꾸려고 하는데 차떼기 정당의 후신만도 못한 당을 만들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강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이기는 민주당을 만들 적임자가 본인이라는 점을 역설했다. 박 후보의 비판에 대해서는 정면대응하지 않고 "정당의 힘은 다양성에서 나온다"며 "박 후보도 얼마든지 다른 얘기를 할 수 있다. 나와 다르다는 것은 배제나 투쟁의 대상이 아니라 역할 분담을 통해 당의 지지를 높이는 시너지의 원천"이라고 했다.

한편 부산·경남 지역의 최대 현안이 김경수 전 경남지사의 사면 문제였던 만큼 이날 후보들은 김 전 지사를 언급하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댓글 조작 의혹'으로 기소된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6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항소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0.11.06 dlsgur9757@newspim.com

이 후보는 "경남은 노무현이 꿈꾸고 문재인이 약속했고 김경수가 추진하는 부울경 메가시티에 대한 꿈이 있다"며 "국토 균형발전은 이제 더 이상 시혜나 배려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생존 전략이 됐다. 반드시 김경수의 꿈을 확실히 실현시켜드리겠다"고 약속했다.

강 후보도 "경남에는 봉하마을과 평산마을이 있고 김 전 지사의 가까운 벗들을 만날 수 있는 참 자랑스러운 곳"이라며 "'독립운동하느나 심정으로 경남에서 민주당 깃발을 지켰다'는 원로당원이 해주신 말씀대로 그 세월 헛되지 않게 하겠다"고 공언했다.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은 김 전 지사 사면 무산에 한동훈 법무장관의 개입이 있다는 주장을 펼치기도 했다.

그는 "한 달 전부터 김 전 지사의 사면복권을 위해 민주당 지도부가 백방으로 움직였다"며 "대통령실 반응도 나쁘지 않았고 불과 일주일 전만해도 잘 될 것이란 얘기도 여권 관계자를 통해 확인됐는데 2, 3일 전부터 갑자기 한동훈 법무장관 때문에 어려울 것 같다며 분위기가 바뀌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법무장관 이야기에 넘어갈 수밖에 없는 윤석열 대통령의 통합정신은 어딨는가 문제제기를 할 수밖에 없다"며 "사면복권은 대통령의 고유 권한이기 때문에 뭐라고 말씀드리진 않겠지만 참으로 답답한 마음이다. 이제 우리가 김 전 지사의 몫까지 더 열심히 싸워서 더 많은 국민들의 지지를 받는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

adelant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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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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