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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연휴에 폭우…수도권·충청북부 최대 150mm

기사입력 : 2022년08월13일 14:37

최종수정 : 2022년08월13일 14:37

14일 낮 최고기온 27~35도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광복절 연휴에 수도권과 충청북부에서 150mm 넘는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집중호우로 지반이 약해진 상태여서 유의가 필요하다.

13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부터 하루 뒤인 오는 14일까지 일부 수도권과 충청북부에서 150㎜ 넘는 비가 올 전망이다. 강원 영서 예상 강수량은 120㎜ 이상이다.

우산을 쓴 시민들이 비를 피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사진=뉴스핌DB] 2022.08.08 mironj19@newspim.com

강원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과 경부북부내륙, 서해5도는 30~8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영동, 남부지방(경북북부내륙 제외), 제주도, 울릉도·독도는 5~40mm의 강수량이 전망된다.

대기 하층의 바람이 강해지면서 덥고 습한 공기가 강하게 유입돼 내일 오전까지 수도권, 강원영서, 충청북부에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광복절인 오는 15일 낮에는 수도권과 강원 영서에서 비가 가끔 내릴 전망이다. 다만 밤부터 빗줄기가 강해질 전망이다.

밤부터는 정체전선이 활성화하며 수도권과 강원영서를 시작으로 전국에서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오늘부터 모레 사이 덥고 습한 기류의 유입 정도와 북서쪽에서 남쪽으로 이동하는 찬 공기의 남하 정도에 따라 강수 강도와 강수 구역이 달라질 수 있다.

최근 매우 많은 비로 인해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서 추가로 강한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피해가 우려돼 아래와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

14일 아침최저기온은 23~28도, 낮최고기온은 27~35도가 되겠다. 15일 아침최저기온은 23~28도, 낮최고기온은 29~35도일 전망이다.

당분간 서해상과 동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 해상에 바다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unsa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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