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수도권 120㎜ 이상…풍수해 위기경보 하향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13일 토요일은 오후에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내리고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낮 최고 35도의 무더위가 예상된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오전에 수도권, 강원영서, 충청권 전라권에서 비가 시작해 낮에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도 광명시에 27일 집중호우로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2022.08.08 1141world@newspim.com |
오후부터 다음날(14일) 오전 사이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청권북부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강원영서, 충청권북부 30~80㎜(많은 곳 수도권 120㎜ 이상) ▲충청권남부, 경북북부내륙, 서해5도 20~60㎜ ▲강원영동, 남부지방(경북북부내륙 제외), 제주도, 울릉도·독도 5~30㎜다.
앞서 행정안전부는 12일 모든 호우특보가 해제되면서 같은날 오후 10시부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비상 3단계를 1단계로 하향했다. 풍수해 위기경보는 '심각'에서 '주의'로 낮췄다.
행안부는 이번 집중호우가 시작된 지난 8일 중대본 비상 1단계를 가동하고 위기경보를 '주의'로 상향했고 이를 단계적으로 격상한 바 있다.
오늘 기온은 남부 지방 최고 체감온도가 33~35도 내외로 오르며 폭염이 이어지겠다. 밤 사이 남부지방과 제주도에는 열대야(밤 최저기온 25도 이상)가 나타나는 곳도 있을 예정이다.
기온은 아침 최저 20~27도, 낮 최고 27~35도가 예상된다. 지역별 낮 최고 기온은 ▲서울 27도 ▲춘천 29도 ▲강릉 31도 ▲대전 31도 ▲청주 30도 ▲대구 35도 ▲광주 31도 ▲전주 30도 ▲부산 32도 ▲제주 31도 ▲울릉·독도 29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모든 지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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