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의장 제안으로 이번 만남 성사
게이츠 이사장 17일까지 머무를 계획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김진표 국회의장이 마이크로소프트(MS)의 공동 창업자이자 '빌 앤드 멀린다 게이츠 재단'의 공동 이사장인 빌 게이츠와 16일 만난다.
김 의장과 게이츠 이사장은 이날 오전 10시 의장접견실에서 환담을 나눌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 = 김진표 국회의장이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장실에서 한국과 베트남 수교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방한한 보 반 트엉(Vo Van Thuong) 베트남 중앙당 상임 서기와 대화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8.02 photo@newspim.com |
환담에는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이광재 국회사무총장, 박경미 의장비서실장 등이 참석한다.
게이츠 이사장 측에서는 조 세렐 재단 유럽·중동·동아시아 대외협력 총괄이사, 제임스 카르티 재단 중동·동아시아 대외협력 임시 부총괄, 미호코 카시와쿠라 재단 동아시아 대외협력 총괄 등이 배석한다.
게이츠 이사장은 이후 오전 10시 40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장에서 '코로나19 및 미래 감염병 대응·대비를 위한 국제공조의 중요성과 대한민국의 리더십'을 주제로 연설한다.
이번 만남은 김 의장 측 제안으로 성사됐다. 지난 6월 김 의장이 트레버 문델 재단 부회장 면담 시 게이츠 이사장의 방한 계획을 듣고 국회 연설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게이츠 이사장은 국제보건의료 분야에서 국회와의 협력 강화를 위해 15일~17일 3일간 국내에 머무를 예정이다. 게이츠 이사장의 국회 방문은 2013년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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