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샌프란 연은 총재 " 인플레이션 '승리' 선언은 너무 이르다"

기사입력 : 2022년08월12일 02:54

최종수정 : 2022년08월12일 02:54

" 3번 연속 0.75% 포인트 금리 인상을 배제 안해"

[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에서 승리를 선언하기는 아직 이르다고 경고했다고 11일(현지시간) 파이낸셜 타임즈(FT)가 보도했다.

데일리는 파이낸셜 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9월 중앙은행의 차기 정책 회의에서 3번 연속 0.75% 포인트 금리 인상을 배제하지 않았으며 0.5% 포인트 금리 인상이 나의 기준"이라고 말했다.

데일리는 수요일 인터뷰에서 "월간 데이터에 대해 소비자와 기업이 어느 정도 안도감을 느끼고 있다는 좋은 소식이 있지만,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너무 높고 우리의 물가 안정 목표에 가깝지 않다"고 말했다.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 [사진=로이터 뉴스핌]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8.5% 상승해 시장 예상치인 8.7% 상승을 밑돌았다. 시장에서는 2회 연속 자이언트 스텝을 밟은 연준이 내달 기준금리를 50bp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렸다.

데일리 연은 총재의 발언은 휘발유 가격의 급격한 하락으로 인해 미국 소비자 물가가 사실상 7월에 변동이 없었기 때문에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 7월 CPI는 전월 대비 소폭 둔화됐다. 

그는 또한 올해 말까지 금리를 3.5% 미만으로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미국의 연방기금 금리는 현재 2.25%~2.5%다.

미국의 인플레이션 지표 둔화는 연준이 향후 금리 인상 속도를 완화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주었을지 모르지만 연준위원들은 물가 압력이 완전히 해소될 때까지 통화 정책을 계속 긴축할 것이라는 신호를 보내고 있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전날 CPI 발표 이후 "긍정적인 지표를 환영하지만 연준이 인플레이션에 대해 "승리 선언과는 거리가 멀다"고 말했다. 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은 총재도 "미국의 7월 CPI가 '긍정적'이었지만 8.5%의 연간 인플레이션으로 아무도 행복할 수 없다"고 말했다.

ticktock032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