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프로기사 전국 아마추어 청소년 참가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는 제8회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가 12일 강진실내체육관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15일까지 강진, 영암, 신안지역에서 나흘간 열전을 펼친다.
한국기원이 주최하고 전남도와 전남교육청, 강진군, 영암군, 신안군이 후원한 이번 대회는 전남도가 배출한 김인, 조훈현, 이세돌로 이어지는 한국바둑 국수(國手)의 명성을 기리고, 전 세계에 바둑 문화를 알리기 위해 만든 대회다. 국내외 프로기사와 전국 아마추어 청소년들도 참가한다.
지난 6회 국수산맥 대회에 참가한 기사와 관계자들. [사진= 한국기원] |
세계프로 최강전에는 한국, 중국, 일본, 대만 등에서 16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최강자를 가린다. 한국은 세계 1위 신진서, 2위 박정환과 지난해 우승자인 변상일을 비롯해 김지석, 원성진 선수 등 8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중국에선 미위팅, 딩하오, 자오천위 등 3명의 선수가, 일본에선 이야마 유타, 쉬자위안, 이치리키료 선수가, 대만은 와위안쥔, 라이쥔푸 선수가 출전한다.
국내 프로대회에는 지난해 우승자 박영훈 9단을 비롯해 이지현, 한승주, 최철한 선수, 여자 기사 오유진 9단과 김채영 7단 등 29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또 랭킹시드를 받은 이창석‧박건호 선수, 후원사 시드 1명이 합류해 우승 경쟁을 벌인다.
한국기원은 '국수산맥 온라인 이벤트'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대회 분위기를 뜨겁게 달구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