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롯데하이마트, 10년 납품업체에 '갑질 논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파트너사와 납품대금 놓고 '갈등'
스마트폰 납품업체 "39억원 못받아" 공정위 제소
"판촉사원도 부당업무 동원...임금분담도 없어"
하이마트 "금액 입장차 커, 조사 결과에 따라 책임"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롯데하이마트가 10년 가까이 거래한 중소기업에 납품대금을 제 때 지급하지 않아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를 받고 있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 2020년에도 납품업체 파견 종업원을 부당 사용했다는 등의 이유로 공정위로부터 과징금 처분을 받은 바 있다. 롯데하이마트는 이에 불복해 행정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1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하이마트에 모바일 관련 제품을 납품하는 I업체는 지금까지 납품대금을 모두 받지 못했다며 지난 2020년 3월 이 같은 내용을 공정위에 신고했다.

이 업체는 지난 2013년부터 하이마트 60여 개 점포에 스마트폰 케이스와 보호필름, 케이블, 충전기 등을 납품하고 있다.

이 업체에 따르면 하이마트가 지급하지 않은 납품대금은 지난달까지 모두 38만여 개 제품, 39억원 수준이다.

롯데하이마트 대치 본사 사옥 [사진=롯데하아미트]

정상적으로 팔린 제품에 대한 결제는 받았지만 재고로 남은 미판매 제품에 대한 결제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주장이다. 판매되지 않은 제품은 하이마트가 매입을 하거나 업체에 돌려줘야 하는데 실제로 남아있는 제품이 없다는 것이다.

하이마트가 스마트폰을 판매하면서 구매자에게 케이스나 케이블을 사은품으로 제공했기 때문이라는 게 업체의 주장이다. 사실이라면 하이마트가 납품대금을 떠넘긴 셈이다.

이 업체는 또 하이마트가 우월적인 지위를 이용, 부당하게 판촉사원 투입을 강요했다고 밝혔다.

이 업체 대표는 "거래를 위해 어쩔 수 없이 투입한 판촉사원은 당사 상품을 판매하기 보다 고객에게 멤버십 카드 작성 강요, 하이마트 매장청소, 인사 도우미, 자체 PB상품 진열과 같은 부당한 업무 지시를 받았다"며 "그러면서 판촉사원의 임금은 당사가 100% 지급했다"고 말했다.

지난 2013년부터 올해까지 투입한 판촉인원은 모두 453명으로, 지금까지 판촉사원에게 지급한 임금만 43억원 수준이다.

이 대표는 "하이마트에 납품된 미지급 상품대금, 9년간 납품대금을 받지 못해 발생한 이자, 강요로 인해 투입한 과다한 판촉사원 임금으로 수년간 적자로 빚이 늘고 재정은 악화돼 부도 위기에 처해 있다"며 "이 문제가 조속히 해결돼 경영 정상화가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전했다.

이 업체와 하이마트는 실제로 지난달까지 납품대금 지급을 위해 협의 과정을 거쳤으나 입장차가 커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현재 공정위가 현장 조사를 거쳐 위법한 내용이 있었는지 따져보고 있다.

하이마트는 이 업체가 제시한 금액이 과도하다고 보고 있다. 

하이마트 측은 "해당 파트너사와 거래 관계에서 생기는 판매대금은 모두 정상적으로 지급했다"며 "이 업체는 매장에서 분실 등이 발생했다는 주장과 함께 그에 대한 보상을 요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업체가 제시한 금액이 지나치게 과도하다고 판단해 구체적인 근거자료를 여러 차례 요청했지만 이에 대한 자료는 받지 못하고 보상 요구 금액만을 점점 늘려오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판촉사원 업무와 관련해서도 "판촉사원의 규모나 인건비도 파트너사가 결정하기 때문에 세부 현황을 알 수 없고, 파트너사가 주장하는 내용에 대한 합리적인 근거 자료 없이 역시 보상 요구 금액만 통보받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공정위가 조사중인 사안으로 조사에 여러 차례 소명하는 등 성실히 임하고 있다"며 "조사 결과에 따라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내년 건강보험료 안 오른다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정부가 내년 건강보험료율을 동결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는 8일 제15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복지부는 내년 건강보험료율을 동결해 올해와 동일한 7.19%로 결정했다. 지역가입자의 재산보험료부과점수당 금액도 올해와 동일한 211.5원으로 정했다. 이형훈 보건복지부 제2차관이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범부처 자살예방대책 '긴급대응 강화방안' 발표를 하고 있다.2026.07.28. [사진 = 뉴스핌DB] 복지부는 동결을 결정한 이유에 대해 최근 지역·필수·공공의료 강화, 건강보험 보장 혁신방안 등 추진에 따른 지출 소요를 고려했다고 밝혔다. 현재 건강보험 재정은 최근 5년간 당기수지 흑자, 준비금 3.5개월분을 보유하는 등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내년도 정부지원이 약 1조1000억원 증액된 부분도 고려됐다. 최근 반도체 산업 호황으로 인해 보험료 수입 증가가 기대되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동결 결정을 내렸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생성형 AI로 제작한 이미지 [일러스트=제미나이] 복지부는 "국민들께서 납부하신 보험료가 꼭 필요한 의료서비스에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지출효율화 과제를 적극적으로 발굴·추진하겠다"며 "지역·필수·공공의료 강화, 희귀·중증난치질환 등 국민 의료비 부담 완화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6-09-08 14:09
사진
2차 국민성장펀드 30일 출시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금융위원회는 오는 30일부터 총 6000억원 규모의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를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판매는 10월 15일까지 2주간(10영업일) 진행되며, 24개 은행과 증권사 영업점 및 온라인 채널을 통해 선착순 판매된다. ◆ 자펀드 운용사 10곳 선정…총 7200억 규모 조성 2차 펀드는 1차와 동일한 사모재간접공모펀드 구조다. 미래에셋·삼성·KB자산운용 등 공모펀드 운용사 3곳이 모집한 국민 자금 6000억원에 후순위 재정지원액 1200억원이 더해져 총 7200억원 규모로 실제 자펀드에 출자·운용된다. 실제 투자 운용을 담당할 자펀드 운용사로는 대형(1200억원) 2개사(디에스, 한국투자밸류), 중형(800억원) 4개사(브레인, KB, 쿼드, 트러스톤), 소형(400억원) 4개사(DB, NH헤지, 토러스, 하나) 등 총 10개사가 최종 선정됐다. 국민이 가입하는 3개 공모펀드는 10개 자펀드의 운용 수익을 동일하게 공유하므로 어느 판매사에서 가입하더라도 동일한 포트폴리오와 수익률을 적용받는다. [자료=금융위] ◆ 반도체·AI 등 첨단전략산업 집중 투자 주목적 투자 대상은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 AI, 방산, 로봇 등 12개 첨단전략산업 및 관련 기업이다. 개별 자펀드는 결성 금액의 60% 이상을 해당 분야에 투입해야 한다. 특히 자펀드 결성액의 30% 이상은 비상장기업(최소 10%) 및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사(최소 10%)의 유상증자나 메자닌 등 신규 자금 공급 방식으로 투자된다. 유망 첨단기술 기업이 스케일업 단계에서 겪는 '죽음의 계곡(Death Valley)'을 극복할 수 있도록 신규 자금을 원활히 공급하겠다는 취지다. 나머지 40% 이내 자금은 운용사 자율 투자를 허용해 수익성과 안정성을 함께 도모한다. [자료=금융위] ◆ 서민 배정 물량 50%로 확대…소득공제·분리과세 혜택 금융당국은 청년과 서민의 참여 기회를 넓히기 위해 서민(근로소득 5000만원 이하 등) 전용 배정 물량을 기존 20%에서 50%(3000억원)로 대폭 확대했다. 판매 첫 주에는 온라인 판매 비중(은행 40%, 증권 60%)을 제한해 영업점 방문 고객의 가입 기회도 보장한다. 전용계좌를 통해 가입할 경우 최대 1800만원의 소득공제와 배당소득에 대한 9.9% 분리과세(최대 5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가입 한도는 연간 최대 1억원(5년간 2억원)이다. 다만 이번 2차 펀드는 1차 펀드 미가입자를 우선 지원하기 위해 1차 펀드 가입자의 재가입이 제한된다. 만기 5년의 환매금지형 상품으로 중도 환매가 불가능하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한편 이번 2차 펀드 가입 시에는 공공마이데이터 전산 시스템 개편을 통해 국세청 소득증빙 서류가 자동 제출되도록 절차가 간소화돼 고객 편의성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다만, 24개 판매사 중 20개사(은행 10개사 전부, 증권 10개사)는 공공마이데이터 제도를 활용하고, 나머지 4개사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지원하는 사전협의 절차를 거쳐 스크레이핑 방식을 이용한다. [사진=금융위원회] ssup825@newspim.com 2026-09-08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