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홀통해수욕장 해상서 표류 중 승선원 2명 구조
[목포=뉴스핌] 김대원 기자 =전남 무안군 해수욕장 인근 해상에서 표류 중인 고무보트를 구조한 어선 선장이 목포해양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목포해경은 지난 4일 전남 무안군 홀통해수욕장 남쪽 1.3km 해상에서 연료 고갈로 표류된 고무보트 A호(0.2톤, 승선원 2명)를 구조한 베드로호 선장 박종운(69) 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고 9일 밝혔다.
목포해경 이종욱 서장이 해상에서 표류하던 인명을 구조한 박종운 선장을 직접 찾아 감사장을 전달했다. [사진=목포해양경찰서] 2022.08.09 dw2347@newspim.com |
박 선장은 이날 조업 중 해양경찰의 구조 협조 요청을 받고 인근에서 A호를 발견, 승선원 2명 전원을 구조했다. 또 A호를 선착장까지 직접 예인하는 등 적극적인 구조활동을 펼쳤다.
이에 이종욱 목포해양경찰서장은 인명 구조업무 공로에 감사를 표하며 9일 오전 박 선장을 직접 찾아 감사장을 수여했다.
이 자리에서 이 서장은 "박 선장님의 발 바른 대처로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며 "구조 활동에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해 주신 박 선장님의 선행은 우리 사회에 큰 귀감이 되었다"고 치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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