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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 물폭탄] 서울대도 정전·침수 피해…학생들 대피

기사입력 : 2022년08월09일 13:53

최종수정 : 2022년08월09일 13:53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80년 만의 기록적인 폭우에 서울시 관악구에 위치한 서울대학교 캠퍼스도 일부 건물에 정전과 침수 피해를 입었다.

9일 서울대에 따르면 전날 밤 10시쯤부터 인문대 전체가 정전이 됐고 2층도 발목까지 물이 찼다. 주차타워에서 내려오는 계단 중간이 무너졌고 6~7동 사이와 14동 쪽을 잇는 계단이 유실됐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수도권 등 중부지방에 기록적인 폭우가 내린 가운데 9일 오전 서울 동작구 신대방역 인근 도로에서 작업자들이 수해 복구를 하고 있다. 2022.08.09 mironj19@newspim.com

14동 앞길은 붕괴 위험이 있어 위험하다고 서울대측은 전했다. 또 4동 지하 체력단련실은 침수됐다.

서울대 관계자는 "세찬 물결에 떠내려온 잔해들로 여러 위험이 있으니 학교내 안전에 각별히 유의바란다"며 "서둘러 긴급 안전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tac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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