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안양시는 최대호 시장이 9일 오전 5시까지 지역내 저지대와 하천변 등 침수지역을 긴급 현장 점검하고 신속한 피해 복구를 주문했다.
시에 따르면 최 시장은 이날 오전 5시까지 피해지역과 침수지역을 순찰했다. 최 시장은 먼저 동안구 학의천 비산대교와 만안구 안양대교 주변의 안전을 점검했고 교통 통제 지시와 주변 피해 복구를 주문하며 시민의 아침 출근길 불편을 최소화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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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는 최대호 시장이 9일 오전 5시까지 지역내 저지대와 하천변 등 침수지역을 긴급 현장 점검하고 신속한 피해 복구를 주문했다. [사진=안양시] 2022.08.09 1141world@newspim.com |
또한 집중호우에 따른 시설 피해 104건이 접수(9일 오전 6시 기준)된 가운데 주택 침수가 발생한 이재민 41명을 찾았다. 임시 대피소를 방문한 최 시장은 갑작스러운 침수 피해로 상심한 시민을 위로하고 구호 물품을 챙겼다.
최 시장은 현장 점검에 이어 이날 오전 9시 긴급 안양시재난안전대책회의를 소집하고 각 부서와 31개 동에 피해 복구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신속히 대응할 것을 재차 주문했다. 특히 임시 대피소에 있는 이재민의 상황을 바로 보고할 것을 주문하고 각별히 신경을 써달라고 강조했다.
최 시장은 "오늘 중으로 다시 한번 저지대와 침수지역, 복구 현장을 점검하고 시민들의 불편 사항을 직접 확인할 계획"이라며 "시민 여러분께서는 저지대와 하천변 등 집중호우 위험 지역으로의 외출을 자제해 달라"고 말했다.
안양시는 지난 8일부터 9일 현재까지 최대 강수량 71mm를 보이며 집중호우가 내렸다. 앞서 안양시는 지난 8일 호우경보로 격상됨에 따라 비상근무 체계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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