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시간부터 대중교통 증회 은행
배차시간 및 막차시간 30분 연장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지역 호우경보가 발효됨에 따라 서울시가 이동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수송대책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날 퇴근시간을 시작으로 호우경보가 해제될 때까지 출퇴근 집중 시간대 및 막차시간을 연장해 운행한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서울을 비롯한 중부 지방에 많은 비가 내린 8일 오후 서울 은평구 불광천에 물이 불어나고 있다. 2022.08.08 mironj19@newspim.com |
퇴근 집중배차시간을 기존 오후 6~8시에서 6~8시30분으로 30분 늘리고 출근 집중배차시간 역시 오전 7~9시에서 7~9시30분으로 확대한다. 지하철 막차 시간은 평소 새벽 1시에서 30분 연장한다.
또한 지하철은 퇴근시간대 5~7호선 및 신림선에 각 2회씩 총 8회 증회 운행하며 막차 시간에는 1~9호선, 우이신설선, 신림선 모두 30분씩 연장 운행하여 총 74회 증회한다.
버스도 전체 차량 모두 출퇴근 집중배차시간을 30분 연장해 운행할 예정이며 정류소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 토피스 누리집 등으로 대중교통 운영 상황을 안내한다.
집중 호우로 한강 및 하천 수위가 증가함에 따라 도로 통제 구간에 대한 상황 확인도 필수적이다. 오후 5시 기준 도로 상황의 경우 호우로 인한 전면 통제 구간은 없으나 올림픽대로 등 일부 구간에서 물고임이 예상돼 안전한 운행과 교통 정보 확인이 필수적이다.
시는 대중교통 상황 및 도로 통제구간 안내 등 상황실을 운영하고 호우경보 해제 시까지 비상근무에 돌입하는 등 실시간 대응에도 나선다.
백호 도시교통실장은 "짧은 시간 서울 전역에 호우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안전한 이동을 위해 도로상황 확인과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드린다"며 "출퇴근 등 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시민 이동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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