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 문제 예단 어려워...참모에 분발 촉구할 듯"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오는 8일 휴가를 마치고 복귀하는 윤석열 대통령이 '더 낮은 자세로 국민의 뜻을 받들고 국정에 반영하겠다'는 뜻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 고위당국자는 7일 오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최근 대통령과 참모들은 비단 여론조사 뿐만 아니라 다양한 경로로 국민의 뜻을 헤아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사진 제공=대통령실 |
이 당국자는 인적쇄신 문제와 관련해서는 "인사 문제는 인사권자의 결정사항이기 때문에 함부로 예단, 예측하기가 쉽지 않다"면서 "현재까지는 취임 3개월이 지나지 않은 만큼 부족한 모습이 드러난 참모들에게 분발을 촉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답했다.
아울러 "향후 최우선 과제는 서민, 취약계층의 삶의 질이 떨어지지 않도록 경제 살리기에 주력할 것으로 짐작된다"고 했다.
윤 대통령의 도어스테핑에 대해서는 "끊임없이 좀더 원활하게 소통할 방안이 없나 검토 중"이라면서 "큰 틀의 변화는 없고 작은 부분에서 개선할 여지가 없나 고민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오는 17일 취임 100일 기자회견과 관련해서는 "아직 미정"이라며 "어떤 형태로든 언론을 통해 국민과 대화하겠다는 생각은 있으나 어떤 형식인지 등은 결정된 바 없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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