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구조화 공사 1년 9개월 만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서울 광화문 광장이 재구조화 공사 약 1년 9개월 만인 6일 개장한다.
서울시에 따르면 광화문 광장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시민에게 개방된다. 새로운 광화문 광장은 도심 속 시민들의 휴식 공간이 되도록 '공원 같은 광장'으로 조성됐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 = 광화문광장 재개장을 하루 앞둔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막바지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광화문광장 재개장은 재구조화 공사를 시작한 지 1년 9개월 만이다. 2022.08.05 kimkim@newspim.com |
기존 세종문화회관 앞 차로를 없애면서 광화문 광장의 총 면적 4만300㎡로 전보다 2배 넓어졌다. 폭도 35m에서 60m로 확대됐다.
녹지는 광화문 광장 전체의 4분의 1 수준인 총 9367㎡로 늘어났다. 나무 5000여 그루를 광화문 광장 곳곳에 심어져 그늘을 만들었다.
또 세종대왕 동상 앞과 세종문화회관 중앙계단 앞은 행사를 열 수 있는 '놀이마당'으로, 청계천 방면 광장 초입에 있는 '광화문 계단'은 지형 단차를 이용해 녹지와 휴식 공간으로 마련됐다.
수경시설도 다양하게 조성됐다. 세종로공원 앞에는 총 212m 길이의 '역사물길'이, 세종문화회관 앞에는 77개 물줄기로 이뤄진 40m 길이의 '터널분수'가 설치됐다.
세종문화회관 앞쪽 '해치마당'에 있던 콘크리트 경사벽에는 53m 길이의 영상창(미디어월)이 만들어졌고, 세종이야기 출입구에는 '미디어 글라스'가 설치됐다.
서울시는 개장을 맞이해 이날 오후 7시 광화문 광장 야외 특설무대에서 기념행사 '광화문 광장 빛모락'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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