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대만 총통 "도발 않겠지만, 주권 지킬 것"...中 드론·전투기에 맞대응도

기사입력 : 2022년08월05일 03:40

최종수정 : 2022년08월05일 03:40

차이 총통, 中 위협에 자제 촉구
외교부 "中 북한에 배운 듯 미사일 발사"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차이잉원 대만 총통은 4일(현지시간) 대만은 중국에 대해 도발을 하지 않겠지만, 영토와 주권을 굳건히 지킬 것이라고 주장했다. 차이 총통의 이같은 발언은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 이후 중국 정부가 대만 북부·동부·남부 해역에 총 11발의 둥펑 계열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며 무력 시위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 

차이 총통은 이날 영상 담화를 통해 "대만은 이런 도전에 결코 무너지지 않을 것"이라면서 "우리는 차분하고 충동적이지 않다, 우리는 이성적이며 도발적이지도 않다, 그러나 우리는 위축되지도 않고 단호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중국의 도발이 대만 안보 뿐만 아니라 인도·태평양의 안정을 위협하고 있다면서 "중국이 이성을 되찾고 절제할 것을 엄정하게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대만 외교부도 성명을 통해 "중국은 북한에게서 배운 듯 인접 국가 수역에 마음대로 미사일 발사했다"면서 "이를 강력히 규탄하며 스스로 절제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한편 대만 국방부는 이날 중국과의 접경지역인 진먼섬 해안 근처에서 비행중인 중국의 드론(무인항공기)를 내쫓기 위해 조명탄 등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이밖에 대만의 방공식별구역(ADIZ) 안으로 들어온 22대의 중국 전투기에 맞서 전투기를 발진시켰다고 전했다.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좌)이 대만 총통부에서 차이잉원 총통과 만나 손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kckim1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