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고흥군은 득량만 일대 표층에서 산발적인 띠를 형성해 유영하는 다량의 보름달물해파리 구제작업을 추진해 624t을 구제했다고 3일 밝혔다.
보름달물해파리는 독성은 약하나 국지적으로 발생해 어획물과 혼획돼, 상품가치를 떨어뜨리고 어구를 손상시키는 등 어민들에게 막대한 피해를 입히는 유해생물이다.
'보름달물해파리' 구제 작업 [사진=고흥군] 2022.08.03 ojg2340@newspim.com |
군에 따르면 수온이 높아 부유유생은 지난해 대비 93% 증가했다. 지난 6월 국립수산과학원의 해파리 주의보가 발령되자 사업비 1억 9000만원을 확보해 구제사업에 투입했다.
해파리 구제선박 중 해파리 절단기와 인망을 보유하고 있는 어선 61척과 다목적정화선 1척, 지도선 1척으로 구제선단을 구성해 사업을 완료했다.
군 관계자는 "해파리 구제사업을 통해 어민들의 어업피해 및 피서객들의 피해 최소화를 기대하며, 지속가능한 어장환경 조성을 위해 어민들 예찰활동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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