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익 증가...렌탈 자회사 사업 활발 영향
매출 2조1437억원...전년비 15.7%감소
철강 사업 중단 및 신규폰 출시 대기 영향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SK네트웍스가 렌탈 자회사를 비롯한 사업 전반의 활발한 경영활동으로 올 2분기 영업이익 37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8.9% 증가한 수치다.
2일 SK네트웍스에 따르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2조1437억원, 영업이익 377억원을 기록했다. 철강 사업 중단 및 신규폰 출시 대기 영향 등으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7%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38.9% 증가한 실적이다.
당기순이익은 26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3.8% 감소했다. 지난해 2분기 명동사옥 매각 이익 반영에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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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는 "모빌리티∙홈케어 분야에서 신규 사업 론칭 과 제휴 서비스 확대를 통해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고 코로나19 영향 완화로 호텔 사업의 손실 폭이 크게 줄었다"고 설명했다.
제주 단기 렌탈 및 중고차 매각 호조 성과가 지속 이어진 SK렌터카는 2분기 고객 편의성 제고를 위한 신규 서비스를 잇따라 선보였다.
또 SK네트웍스는 지난 4월 수입차 관리앱 '더카펫(THE CARPET)'을 공식 출시했다. 온라인 타이어∙배터리몰 '타이어픽'도 타이어 라인업을 확대했다.
SK매직은 새로운 사업 진출과 주요 제품 신규 모델 출시로 성장세를 이어갔다. 지난 5월 침대 렌탈 및 케어 서비스 '에코 휴(ECO hue)'를 출시하며 매트리스 렌탈 시장에 진입했다. 지난 6월에는 국내 최초로 제습 기술을 적용한 '에코클린 음식물처리기'를 선보였다. 2분기말 누적 렌탈 계정이 230만을 돌파했다.
워커힐은 코로나19 영향 완화로 객실과 식음료 사업이 회복했다. 워커힐 고메 프리미엄 밀키트 출시와 빛의 시어터 전시 오픈 등을 통한 사업 다각화에도 나섰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올 상반기 렌탈 자회사 중심의 탄탄한 성과를 창출한 동시에 전기차 충전, 친환경 소재, 블록체인 등 글로벌 투자 포트폴리오를 확대했다"며 "지속적인 신규 투자 및 사업 접목을 통해 사업형 투자회사로 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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