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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월정리 하수처리장 인근 어장 피해 보상 추진…주민비대위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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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지역주민의 반발로 제주시 월정리에 건설 예정인 공공하수처리시설 공사가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제주도가 인근 월정리 어민들에 대한 피해 보상을 추진할 예정이다. 하지만 이를 접한 월정리 주민들은 즉각 반발했다.

제주도는 1일 오전 도청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하수처리시설 증설이 월정리 어장에 미치는 영향과 이로 인한 어업인 피해 정도 조사를 진행해 보상하는 월정 하수처리장 현안 추진 방향을 발표했다.

이날 도는 월정리 주민의 지속적인 요청사항인 삼양·화북지역 하수와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침출수가 동부처리장으로 유입되지 않도록 마을과 협의한 사항을 철저히 준수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또한 환경기초시설 등 지원 조례에 따른 주민지원사업 발굴을 최대한 지원하고 월정리 어장에 미치는 영향과 어업인 피해 정도 조사에 따른 보상을 실시하며 마을 발전계획 등 주민 상생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특히 하수처리장 방류수 배출이 어장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고려해 방류수 재이용시설 확대, 해양 방류관로 연장 등 방류수의 체계적인 관리·개선을 통해 월정리 주민들의 신뢰 회복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앞서 오영훈 제주지사는 지난달 21일 제주시 구좌읍 월정리 마을을 방문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오 지사는 "동부하수처리장 증설 문제로 주민 고통이 커지고 개선이 이뤄지지 않은 점에 대해 도정 책임자로서 사과 드린다"며 "주민 여러분이 괜찮다고 할 때까지 이야기를 듣고, 어려움이 해소될 때까지 노력할 것"이라며 대화를 통한 해결을 역설한 바 있다.

도는 행정, 전문가, 주민이 참여하는 협의체도 구성할 예정이다.

[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제주시 구좌읍 월정리마을회와 제주동부하수처리장 증설 반대 비대위가 지난달 7일 제주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동부하수처리장 증설 계획 철회를 요구했다. 2022.08.01 mmspress@newspim.com

하지만 이날 오전 제주도의 발표가 있은 직후 월정리 주민들로 구성된 월정리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논평을 통해 "주민이 참여하는 협의체와 관련해 어떤 논의나 대화도 진행한 사실이 없다"면서 "주민을 철저히 무시한 권위주의적 행정의 행태다"며 질타했다.

이어 비대위는 "더는 '보상'이라는 말로 본질을 왜곡시키지 말라. '보상'이라는 말로 마을을 두동강내려는 시도를 멈추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피해 당사자인 월정리민은 쏙 빼고, 언론을 이용해 진실을 호도하려는 이 같은 행태 멈추고, 월정리 비상대책위원회와 협의된 사실만 발표하라"고 덧붙였다.

월정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은 오는 2024년까지 처리량을 현재 일 1만 2,000톤에서 2만 4,000톤 규모로 증설하기 위해 추진 중인 사업이다.

현재 월정리 주민들의 반대 민원으로 공사가 중지됐으며, 시공업체에서는 법원에 공사방해금지 가처분 신청을 하는 등 공사지연과 갈등이 계속되고 있다.

제주도는 "올해 6월 기준 하수 유입량이 일 1만 1,311톤에 육박해 시설 용량 증설이 불가피하다"며 "법정 다툼까지 이어지지 않도록 마을회와 지속적인 대화와 이해 설득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mmspres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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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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