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활기찬 근무 환경' 조성에 나서는 롯데건설이 임직원 대상으로 치러진 노래경연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롯데건설은 지난 25일 비대면 사내 행사로 진행된 '롯데 복면가왕'의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총 98명의 참가자들은 성별, 직급, 나이를 알리지 않고 개인이 제작한 가면을 쓴 채 노래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 1일 접수를 시작해 이달 20일 본선 투표 종료까지 50일 간 진행됐다. 전문가와 임직원 투표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했다.
하석주 롯데건설 대표이사(왼쪽 두번째)와 롯데 복면가왕 수상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롯데건설] |
대상은 심사위원 전원에게 노래점수 만점을 받으며 본선에 진출한 '내일의 영업왕 도지사원'이 차지했다. 대상 수상자는 강아지 복면을 착용하고 더원의 '아시나요'를 불렀다. 최우수상은 유정석의 '질풍가도'를 부르며 뛰어난 가창력과 퍼포먼스를 선보인 '질풍롸커' 등이 차지했다.
이번 경연에서 심사위원을 맡은 어쿠스틱 콜라보 멤버 김승재씨는 "사내 프로그램임에도 참여한 직원들이 가수 지망생만큼 뛰어난 노래 실력을 가졌다"며 "심사에 참여할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롯데건설은 작년 3월에도 코로나 장기화로 지친 임직원을 위해 '롯데건설 임직원 UCC 공모전'을 개최했다. 당시에도 많은 임직원이 참여해 행사가 성황리에 종료된 바 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비대면 노래경연대회를 통해 끼 많고 다재다능한 임직원을 발굴하고 서로 소통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활기찬 근무 환경 조성을 위해 임직원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소통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시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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